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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바보처럼1 2007. 8. 18. 15:41
아빠와 아들

종일 격무에 시달리고 드디어 퇴근을 한다. 피곤하지만 방긋방긋 웃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오늘도 어김없이 현관까지 마중 나온 우리 아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나를 반긴다. 너무 귀여워서 엄지손가락에 살짝 뽀뽀를 해 줬다.

그런데 이 녀석이 손가락을 계속 내미는 것이다. 하하하… 귀엽기도 하지…. 이번엔 살짝 깨물어 주었다. 아들 녀석이 “어어~”하며 손가락을 다시 내밀었다. 하하하… 귀엽기도 하지…이번엔 녀석의 손가락을 쭉 빨아주었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말이다. 이런 게 사랑이 아닐까? 그런데 부엌에서 일하다 나온 아내는 우리의 사랑에 질투라도 하는 듯 표정이 밝지 못하다. “여보, 이 녀석이 글쎄… 엉덩이 만진 손가락 냄새를 맡아 보라고 그러지 뭐예요.”

숫자

1이 11을 만나서 하는 말, “너 애인 생겼구나.”

2가 오랜만에 1을 만나서 하는 말, “너 스트레이트 파마 했구나.”

2는 길을 걷다가 3을 만났다. 2가 3에게 하는 말, “너 언제부터 꼬리 내렸어.”

0이 8을 보고 하는 말, “벨트하면 뭐가 좋아.”

1이 7을 보고 하는 말, “지조 없이 굽실거리고 다니면 되냐.”

어떻게 알았지?

화학실험시간에 선생님이 어떤 액체에 대해 설명을 하셨다. 선생님은 갑자기 그 액체가 든 유리병에 500원짜리 동전을 떨어뜨리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500원짜리 동전이 액체 속에서 녹을까, 녹지 않을까?”

어떤 학생이 얼른 손을 들고 일어나서 대답했다.

“안 녹습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계속해서 물었다.

“맞았다. 그런데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지?”

그러자 학생이 이렇게 답했다.

“만일 녹는다면 선생님이 500원짜리를 넣을 리 없잖아요.”

기사 게재 일자 200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