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Mr.&Mrs.

바보처럼1 2007. 8. 18. 19:14
Mr.&Mrs.

“당신, 간밤에 도둑이 들었다고 하더니 진짜 도둑이 들었었나 보군.”

남편이 옷을 챙겨 입으면서 말했다.

“어째서요?”

“내 호주머니 돈이 몽땅 없어졌으니 하는 말이오.”

“당신이 용감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그 도둑에게 총을 쐈다면 지금 그 돈은 그대로 있을 것 아니에요.”

“그랬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홀아비 신세가 됐을걸.”

미술시험

어느 고등학교 2학년 미술시험 시간이었다. 시험의 마지막 주관식 문제는 ‘미술의 기법 중 머리와 팔, 다리를 없애고 몸통만 그린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가?’였다. 이 문제를 보고 많은 학생들은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했고, 이내 시험시간은 끝이 났다. 다음 날, 갑자기 미술 선생님이 2학년 2반 교실문을 ‘쾅!’하고 열더니, 매우 상기된 얼굴로 한손에는 몽둥이를 들고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병신이라고 적은 놈 당장 튀어나와!”

끼 많은 부인의 내조

여자에게 살짝 뿌리기만 하면 바로 흥분해 남자를 유혹한다는 약을 파는 약국이 있었다. 장안에서 이름난 바람둥이 스케치라는 넘이 그 약을 사러갔는데 남자 약사는 없고 그의 아름다운 아내가 약국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약사의 아내가 약을 건네주자마자 스케치는 엉큼한 마음에 약을 그녀에게 뿌렸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부인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를 침실로 끌어들였다.

‘아이구 끝내주는 약이구먼.’

때마침 집에 돌아온 약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화가 날 대로 나 아내를 다그쳤다.

“뭔 지랄이여.”

그러자 부인은 태연하게 말했다.

“이년은 그래도 당신을 위해 그런 거라구요. 그 남자가 나에게 약을 뿌렸을 때 내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봐요.당신이 조제한 그 약이 가짜라는 게 들통나잖아요.”

기사 게재 일자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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