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마지막 유언

바보처럼1 2007. 8. 18. 20:35
마지막 유언

평소 아내에게 불만이 많던 남자가 불치병이 걸려 죽음을 앞두게 되었다.

남편 : 여보, 나는 얼마 못살 것 같으니 유언을 하겠소.

아내 : 왜 자꾸 죽는다고 그러세요….

남편 : 내가 죽은 다음에 당신은 부디 김 사장과 재혼을 해주길 부탁하오.

아내 : 김 사장은 당신과 원수지간인 사람 아니에요?

남편 : 맞아, 그놈에게 원수를 갚는 방법은 그것뿐이야.

어떤 죽은 남자

어떤 남자가 죽었다. 그런데 남성의 상징만 죽지 않았다. 그게 꼿꼿하게 살아있으니 염하는 분들이 참 난감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그대로 염을 해야 하나….

이때 그 남자의 부인이 나타났다. 그러고 나서 한 발 한 발 남편 곁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그제서야 남자의 상징이 슬그머니 죽었다.

춘향이 처녀가 아닌 이유!

이도령은 춘향의 첫 남자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첫째 : 춘향이가 광한루에 간 사실.

당시 광한루는 지금으로 치면 일종의 성인클럽. 양반들이 기생을 끼고 술을 마셨으니까. 거기에서 눈이 마주친 사람이 과거에 이미 있었을 것.

두번째 : 광한루에서 그네를 탄 사실.

남자들이 보는 곳에서 그네를 탔다는 건 분명 그곳에서 눈이 마주친 사람이 있었을 것.

세번째 : 이몽룡의 부름에 응한 사실.

처녀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쉽게 응했으니까. 바람기가 많았다는 것을 시사함.

네번째 : 이몽룡에게 이름을 가르쳐준 사실. 그 당시엔 남녀칠세부동석이었는데 외간 남자에게 쉽게 이름을 가르쳐준 건 경험이 많다는 걸 암시.

다섯번째 : 이몽룡이 집을 묻자 가르쳐준 것. 초면에 남자에게 꼬리 쳤다는 걸 의미.

기사 게재 일자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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