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부자를깨워라]] 2006년 재테크 키워드는 '차별화' | |
번호 : 1992 글쓴이 : brownstone |
조회 : 1409 스크랩 : 15 날짜 : 2006.03.03 17:22 |
작년말(2005년말)에 머니투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현재에도 비슷한 전망을 갖고있기에 올려봅니다. 최근의 수치를 언급하면 영국부동산은 2월달에 상승했네요. 상승과 하락이 번갈아 나타나는데 변곡점의 현상일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앞서 쓴글처럼 조정의 조짐이 나타나고있구요. 조금더 지켜보면 방향에 대해서 뚜렷한 트렌드가 감지될듯합니다. ^^
2006년 재테크 키워드는 '차별화'
<2006년도 투자전망> 2006년도 투자전망의 초점은 부동산 버블 논쟁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이다. 1980년 대 이후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진척에 따라서 전 세계 부동산은 동시에 상승하고 하락했다. 1980년대 이후 한국의 부동산값 흐름은 진폭의 크기만 달랐지 미국, 영국의 부동산 부침과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따라서 필자는 세계 부동산 경기 흐름을 중시한다.
특히 세계부동산 값의 선행지표 역할을 해왔던 영국 부동산의 동향에 신경을 많이 쓴다. 영국의 집값은 지난 5년간 약110% 상승했는데 지난 여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영국이 영란은행 금리를 내리자 다시 10월, 11월 연속 반등세를 보여주어서 그동안 부동산 버블붕괴 우려가 과장되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5년간 약60% 상승했지만 여름 버블논쟁이 최고치에 이르렀고 현재는 부동산 경기가 냉각되고 있는 뚜렷한 신호를 보여준다. 일부지역의 집값 상승률둔화 및 가격하락, 매물증대, 판매기간 증가, 건설사 주가의 하락 등이 그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2006년도 세계 집값은 어떻게 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냉각되지만 지역별로 차별화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최근 포춘지에 실린 미국 100대 도시 집값 전망을 소개해보자. (신용평가기관(무디스)와 재산평가기관(Fiserv CSW)의 자료)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전체적으로 볼 때 2006년도 7% 상승하고, 2007년도는 중립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평균은 그렇지만 100대 도시 중 1/3(인구는 60% 차지)은 2006년부터 하락이 전망되었다. 캘리포니아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예를 들면 라스베가스는 2006년도 7.9% 2007년도 5%하락이 전망되었다. 교민들이 사는 LA는 2006년도 1.3%하락,2007년도 6.3% 하락이 전망되었다. 반면에 산 안토니오는 2006년 8.3%상승, 2007년도 7.0%상승이 전망되었다.
이제 전국 평균치 전망이 별로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지역별 차별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한편 영국은 집값이 하락하다가 금리를 낮추자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어서 금리가 부동산값에 결정적인 변수임을 확인하게 해주었다. 각국 정부의 금융정책 대응능력을 감안한다면 2006년도 세계 집값은 우려하던 폭락은 없을 것 같다. 과거 역사를 보면 명목상 집값하락은 거의 없었다(물론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집값 하락은 있었다.) 결론적으로 2006년도 세계집값은 버블붕괴 보다는 연착륙할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2006년도 한국 부동산, 버블 붕괴할까? 한국의 부동산 값은 영국이나 미국보다 더욱 낙관적이다. 왜냐하면 첫째, 지난 5년간 상승폭이 영국(110%),미국(60%)에 비해 한국(30%,국민은행통계)은 낮았기 때문이다. 둘째로 미국 영국에 비해서 담보대출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미국, 영국은 자기 돈 한 푼 없이(10%정도만 자기 돈) 집사는 사람이 전체 매수자중의 25%나 된다. 셋째, 한국은 2006년도 내수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한편으론 행정도시, 혁신도시 같은 지역에 토지보상금이 많이 풀리기 때문이다. 통화가 살포되고 통화유통속도가 빨리지는 국면에서 집값은 하락하기 어렵다.
2006년 한국 부동산 전망에 있어 전국적인 전망보다는 지역적인 전망이 더 중요해 보인다. 지역별 상품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 유망대상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재개발아파트, 서울 뉴 타운 및 개발지역 단독주택, 개발지역 땅이다.
2006년도 주식을 전망해보자. 2006년도에는 방어적으로 투자해야 할듯하다. 궁색한 이유를 들자면 2005년에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200년도에는 철저히 저평가된 가치주식에 국한해서 투자하되 일정부분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오해하시는 분이 있어 2006년도 추천종목을 밝히지 않기로 한다. 대신에 2006년도 주식 투자기준을 말하자면 ROE (자기자본이익률)가 20%이상이고, PBR(주가자산비율)이 1보다 너무 높지 않고, PER(주가수익비율)이 5이하로 저평가된 종목을 추천한다. 또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추천한다. 반대로 장밋빛 꿈같은(?) 바이오, 벤처 신생 코스닥 기업은 투자를 말리고 싶다.
결론적으로 새해는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2005년도 같은 급등세는 없을 것 같고 또 급락도 없을 것 같다. 2006년도는 다른 해보다 개별투자 대상별로 투자수익률 희비가 더 엇갈릴 것 같다. 분명해 보이는 것은 ‘차별화’가 2006년도 핵심 설명 키워드가 될 것이란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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