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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 wooseokint1 (2006-03-27 06:17) | |
손에 닿는 재료로도 충분히 화려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시장에 가서 산 재료로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초호화 주말식단 첫 번째, 꽃비빔밥! 꽃도 먹어요? 그럼요. 맵싸해서 고추장과 잘 어울려요. 향기는 또 얼마나 좋은데요. 케이터링 전문업체 탑 테이블(toptable.co.kr)에서 봄꽃 샐러드 비빔밥을 배웠다. 나물로 무쳐서 올리는 일반 비빔밥과 달리, 봄채소를 날것 그대로 비빔장에 샐러드처럼 버무리면 그만이다.
재료 봄채소(달래 / 참나물 / 원추리 / 돌나물 / 베이비 로메인 레터스 등) 한 움큼씩, 식용꽃(장미 / 난꽃 / 민들레 등) 대여섯 송이, 밥 두 공기(2인 기준) 고추장, 꿀, 참깨, 참기름 간장, 다시마물, 유자청, 쪽파, 참깨, 참기름
만들기 밥은 보온밥통에서 꺼내 미지근하게 식힌다. 꿀 1/4 숟갈(없으면 설탕을 꿀보다 조금 적게), 참깨 한 숟갈, 참기름 세 숟갈을 섞어 비빔장을 만든다. 2인분용으로는 조금씩 모자라는 양. 그래서 재료들을 모두 섞은 뒤 반숟갈 정도씩 더 넣는다. 아래 간장 비빔장도 마찬가지. 너무 달지 않나 싶었지만, 봄채소와 비비니 간이 맞았다. 봄채소는 익히지 않으면 맵고 쌉쌀하다.
어린이용 간장 비빔장 만들기: 간장 세 숟갈, 다시마물 세 숟갈, 유자청 한 숟갈 (없으면 설탕을 유자청보다 조금 적게), 다진 쪽파 한 숟갈, 참깨 한 숟갈, 참기름 세 숟갈을 고루 섞는다. 다시마물은 다시마 한 장을 미지근한 물에 넣어 우려낸 것인데, 없으면 맹물도
괜찮다. 봄채소를 구하기 힘들면 상추같이 구하기 쉬운 채소로 대신해도 된다. 금방 쓰지 않을 거라면 찬물에 담가둔다. 비벼서 먹는다!
다 된 비빔밥 위에 꽃잎을 몇 개 얹어보자. 꽃이건 채소건, 홀수로 얹어야 예쁘다. 짝수로 놓으면 이상하게
촌스럽다. 나중에 비빔장 없이 송송 썰어 밥과 함께 버무려 꽃밥을 만들어도
색다르다. 보기도 좋은 꽃, 몸에도 좋다.
신맛을 내는 베고니아는 몸이 나른할 때 효과가 있다. 금어초는 소화를 돕는다. 단맛 나는 팬지는 염증 치료나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백화점 식품매장이나 허브농장에서 살 수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동 대농농산(02-407-3735), 송파구 장지동 허브다섯메(02-430-7320) 등이 대표적인 곳. 지금은 팬지, 비올라, 비단향꽃무, 베고니아, 히아신스, 난꽃 등 대여섯 가지만 나와 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다양한 봄꽃을 식탁에 올릴 수 있다. 10~20송이들이 한 팩이 2000~3000원. 꽃술은 재채기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제거한다. 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 두면 5~6일은 시들지 않는다. 관상용으로 재배한 꽃은 농약을 사용해 먹기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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