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전통

[스크랩] 5 행의 법칙

바보처럼1 2006. 4. 5. 22:29

3) 五行의 법칙

 

오행에는 구성원 서로가 도와주거나 견제하는 관계 법칙이 있다. 도와주는 관계를 相生관계, 견제하는 관계를 상극 관계라 한다. 陰이 陽을 生하고 陽이 陰을 生하는 법칙은 相生에 해당하고 陰이 陽을 만나서 대립하는 것은 相克에 해당한다.

 

      1.상생

 

 木은 火를 生하고, 火는 土를 生하고, 土는 金을 生하고, 金은 水를 生하고, 수는 다시 목을 生하여 한 cycle을 이룬다. 五行이 변화하는 과정을 말하고 相生관계에 있는 오행이 같이 있을 때 도움을 받는 母子관계를 말하기도 한다. 木은 火로 변하고, 火는 꺼져서 재가되는데 재는 곧 흙이 된다. 재가 퇴비로 좋은 것은 흙과의 동질성 때문이다. 흙이 다져지면 돌이 되고 돌 속에 쇠가 있는 것을 土가 金을 生한다고 한다. 金은 녹아서 물처럼 흐르는데, 녹아서 흐르는 이치가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금은 수를 생한다. 같은 속성이 있는 것은 한 group으로 만드는 오행론에서는 고체의 symbol인 金이 액체의 symbol인 水로 변한다는 말이 그리 이해가 힘들지 않다. 나무는 물을 먹고 나무의 몸을 키워나가니 물이 나무로 변화된다고 할 수 있다.

 木, 火, 土, 金, 水는 단지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과 현상의 symbol일 따름이지 木이라고 하여 꼭 나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木의 성질을 가진 우주 구성 물질과 그 작용들을 대표하는 물질로 전체에 해당하는 group의 대표자이다. 木은 물질이 에너지가 되고 에너지가 물질이 되는 과정에서 물질이 에너지化 되기 시작하는 물질들과 그 과정의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金은 에너지가 집결되어 물질이 되기 시작하는 물질들과 그 과정의 현상이라 할 수 있다. 四象의 속성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다시 참조해 보기 바란다.

 相生은 예를 들어 肝이 木에 속하는데, 간이 병들면 간에 울혈이 생겨 心不全이 생기기 쉽다. 이것을 木병이 心병을 生했다고 한다.

 나무가 어느 지역에 너무 많아지면 산소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산불이 나기 쉽다. 이것도 목생화의 한 예이다. 목적은 나무를 태워 이산화탄소로 만들어 산소(양)와 이산화탄소(음)의 량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나무가 불이 되는 것은 土가 중계를 한다. 오행 중에 나가 너무 왕성하면 balance유지의 목적을 가지고 다른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土이다. 나무는 어머니이고 불은 자식인데 어머니는 자식을 도와주려 한다. 어머니는 자기 몸으로 갈 영양분을 소모하여 자식을 만든다. 그런 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면서 기르다가 자식이 독립할 때쯤 되면 사라져 버린다. 이런 관계가 相生관계이다.

 

 

   2.상극    

火는 水가 견제하고, 水는 土가 견제하고, 土는 木이 견제하고, 木은 金이 견제하고, 金은 火가 견제하여 한 cycle을 이룬다. 만물과 오행은 서로 도와줄 때도 있지만 서로 적대할 때도 있다. 음양이 서로 끌릴 때도 있지만 서로 배척할 때도 있는 것과 같다.

 남녀가 만나면 서로 끌리지만 남과 남이 만나면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견제를 한다. 이 견제의 법칙을 잘 나타낸 것이 相克이다. 相生은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陽의 방향, 生으로 향한 방향) 相극은 뒤로 물러서게 한다. (陽의 방향, 死로 향한 방향) 이 相生과 相克작용에 의해서 어느 운동도 진동운동을 하게 된다.

 相生은 나가게 하고(원운동의 원심력, 젊었을 때 멀리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 相克은 돌아오게 한다.(원운동의 구심력, 늙었을 때 돌아오고 싶어하는 본능)

 상생과 상극에 의해서 만물은 원운동이 일어난다. 전자는 핵 주위를 돌며 아주 작은 원운동을 하고 있고, 원운동 하는 전자를 가진 핵은 분자 격자의 한 점을 중심으로 원운동을 하고 있다. 원운동을 하는 분자를 가진 세포들도 주위의 장애물만 없으면 원운동을 한다. 세포를 가진 동물들도 태어난 곳에서 출발하여 잠자는 자리 주위를 원운동 하다가 결국 죽을 때는 태어난 곳 주위로 돌아오게 된다. 원자와 분자처럼 육안으로 볼 수 없을 때는 원운동이 진동(왕복운동)처럼 보일 확률이 많다.

 

 

이 진동의 영향이 밖으로 퍼져 나갈 때 시간에 따른 운동 형태의 변화가 파동의 형태로 감지될 수 있다. 결국 원운동을 시간에 따라 펼쳐 보인 것에 불구하며 음양, 사상, 오행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림>

 

 

원운동은 상생과 상극의 vector의 合으로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生만 있고 克이 없으면 운동이 한쪽으로만 일어나 결국 사라져 버린다. 克이 있어야 원운동이 일어나 영원히 운동이 반복된다. 이 상생상극의 운동을 주재하는 주체는 土이며 목적은 음양의 조화를 위한 영원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相生 相克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우주가 반복적인 원운동의 세대교체를 통하여 영원히 존재하기 위함이다. 相生과 相克이 없으면 삶도 없고 죽음도 없다. 陰과 陽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相生과 相克은 그 자체로서 相生은 陽, 相克은 陰이 된다.

 물을 먹고 자라나는 나무는 쇠의 가지치기를 받아야 곧게 자란다.(수생목 금극목) 나무가 타서 생기는 불은 물의 견제를 받아야 오래 탄다.(목생화 수극화) 화가 변한 재의 도움을 받아 비옥해진 흙은 나무의 뿌리가 박혀야 홍수에 유실되지 않는다.(화생토 목극토) 흙이 변해 생긴 쇠는 불로서 제련되어야 그 가치가 있다.(토생금 화극금) 녹아서 흘러내리는 金의 속성을 가진 물은 흙의 통제(제방, 흙의 높고 낮음)의 통제를 받아야 고여서 썩지 않고 흐른다.(금생수 토극수) 이처럼 상극을 하는 물질은 상극을 받는 물질에게 해를 끼치며 (악을 행하는) 싫은 존재이지만 전체로 볼 때는 이롭게 하는 (선을 행하는) 좋은 존재가 된다.

 어려운 환경에 처했거나 주위의 사람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면 이것이 나를 克하여 단련시키고 있구나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면 앞으로 상향하는 원운동의 기회가 오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출처 : 역경
글쓴이 : 248 원글보기
메모 :

'민속·전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소음  (0) 2006.04.05
[스크랩] 사상의 상호관계  (0) 2006.04.05
[스크랩] 5 행  (0) 2006.04.05
[스크랩] 5 운 6 기  (0) 2006.04.05
[스크랩] 8 괘의 뜻  (0) 200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