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이 한 주기(cycle)를 이루듯이 太陽, 少陽, 太陰, 少陰은 한 cycle을 이룬다. 지구의 공전 궤도에 맟추어 그 주기를 그림으로 표시할 수 있다. (도해)
陰陽의 이치를 태극도로 표시하듯이 위의 그림 은 四象의 이치를 표시하는데 자주 이용된다. 여기서 원은 끝없이 四象이 순환되는 것을 나타낸다. 해가 지평선 너머로 떴다가 (太陽) 지평선 아래로 지는 것(太陰)을 나타내기도 한다.
동양에서 방위는 위치를 나타내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방위는 사물에게 어떤 작용을 유발시키는 힘이 나오는 곳이다.
집이나 무덤이 길한 방위에 있는가를 살피는 풍수에서 방위는 아주 중요하다. 동쪽은 太陽의 작용이 나오는 곳이고, 남쪽은 少陽의 작용이 나오는
곳이고, 서쪽은 태음의 작용이 나오는 곳이고, 북쪽은 少陰의 작용이 나오는 곳이다. 위의 그림에서 수평선과 수직선은 太陽과 太陰, 少陽과 少陰의
대립관계를 표시한다. 수평선은 左右를 나타내고, 수직선은 上下를 나타낸다. 少陽은 上에 위치하고, 少陰은 下에 위치하고, 太陽은 左에 위치하고,
太陰은 右에 위치한다. 少陽과 少陰은 上과 下로 교류하며 太陽과 太陰은 左右로 교류한다. 四象을 생각할 때는 사이클 중의 先後관계도 살펴야
하지만 같은 축상에 있는 대립관계도 살펴야 한다. 陰과 陽이 서로 전화하듯이 사상도 서로 전화하는데 주기의 순서를 따를 수도 있고 같은 축에
있는 사상끼리 전화할 수도 있다. 즉 少陽이 주기를 따라 太陰으로 전화할 수도 있고 少陽이 上下축을 따라 少陰으로 전화할 수도 있다. 그 반대
방향으로 전화할 수도 있다. 같은 축으로 대립시켜 보는 하나의 예를 들 수가 있다. 太陽에 속하는 사물은 겉은 뜨겁고 속이 찬 반면 太陰에
속하는 사물은 겉이 차고 속이 뜨겁다. 少陽에 속하는 사물은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찬 반면, 少陰에 속하는 사물은 위는 차고, 아래는
뜨겁다.
운동의 사상 순환을 그림으로 그리면 파동으로 나타낼 수 있다. 기준점 아래에서 기준점 위로 올라가는 단계다 太陽이고, 올라가는 것이 정점에 이르러 내려오는 단계가 少陽이고, 기준점 위에서 기준점 이하로 내려가는 단계가 太陰이고 내려가는 것이 최저점에 이르러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는 단계가 少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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