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뭐가 들었기에

바보처럼1 2008. 3. 29. 19:23
뭐가 들었기에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와서 맥주 한잔을 시켰고, 술이 나오자 술을 마시면서 셔츠 주머니 안을 들여다보았다. 남자는 한잔을 다 마시고 또 한잔을 시켰고, 계속 주머니 안을 들여다보면서 술을 마셨다.

남자가 술을 또 시키자 술집 주인이 궁금해서 물었다.

“근데 왜 자꾸 주머니를 들여다보는 거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주머니 안에 우리 마누라 사진이 있는데, 마누라가 예뻐 보이기 시작하면 집에 갈 시간이거든.”

아내의 속마음 1

암에 걸려 투병 중인 남편 옆에서 아내가 친척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었다. 아내를 지그시 쳐다보던 남편이 말했다.

“여보, 나 아무래도 가망 없겠지?”

“여보! 그게 무슨 소리예요. 당신은 나을 수 있어요!”

“그...그래. 내가 회복하면 우리 함께 여행 가자고.”

“그럼요.”

아내는 계속 편지를 쓰다가 말했다.

“여보. 장례식이라고 쓸 때 ‘장’자는 한자로 어떻게 쓰는 거예요?”

아내의 속마음 2

임종이 가까워진 어떤 사람이 아내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겠노라고 유언했다.

“여보, 당신은 참 좋은 분이세요.”

아내는 슬픈 듯이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무슨 마지막 소원 같은 것이 있으면 말씀하세요” 하고 말했다.

“글쎄… 냉장고에 있는 햄을 한 접시 먹고 싶은데.”

“아, 그건 안 돼요. 장례식이 끝나면 조객들에게 대접할 거란 말이에요.”


기사 게재 일자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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