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가

혼자 앉아서 -최 남선

바보처럼1 2006. 4. 13. 23:51

가만히 오는 비가 낙수져서 소리하니,

오마지 않은 이가 일도 없이 기다려져

열릴 듯 닫힌 문으로 눈이 자주 가더라.

 

<백팔번뇌>(1926)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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