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湖에 겨월이 드니 눈 기피 자히 남다
삿갓 빗기 쓰고 누역으로 오슬삼아
이 몸이 칩디 아니 해옴도 亦君恩이샷다
강호; 자연 속에 은거하는 배경을 말한다.
겨월: 겨울
기피: 깊이
자히 남다: 한 자가 넘는다
빗기 쓰고: 비스듬히 쓰고
누역: 도롱이
오슬 삼아: 옷을 삼아
칩디: 춥지
역군은; 역시 임금의 은혜라는 것
江湖에 봄이 드니 미친 興이 절로 난다
濁醪溪邊에 銀鱗魚 안주로다
이 몸이 閒暇해옴도 亦君恩이샷다
탁료: 걸죽한 술, 막걸리
계변: 개울가
은린어: 은비늘이 번뜩이는 물고기
한가: 할 일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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