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수양산 바라보며.....성삼문

바보처럼1 2006. 4. 18. 17:12

수양산 바라보며 夷齊를 恨하노라

주려 죽을진들 採薇도 하는 것가

아무리 푸새엣 거신들 긔 뉘 따해 낫더니

 

夷齊: 백이와 숙제

채미: 고사리를 캠

푸새엣 거신들: 풀

긔 : 그것이

따해: 땅에

낫더니: 났더냐?

 

 

 

이 몸의 주거 가서 무어시 될고하니

蓬萊山 第一峯의 落落長松 되였다가

白雪이 滿乾坤할제 獨也靑靑하리라

 

 

만건곤: 건곤은 하늘과 땅을 말하며, 그 하늘과 땅에 가득하다는 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