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이대흠
대나무는 여태
대가족제도이다
오뉴월 보릿고개
젖 먹이는 어미 위해
온 가족이
끼니 걸렀듯
죽순 나오면
오래된 댓잎들
누우렇게
얼굴이 뜬다
―신작시집 ‘귀가 서럽다’(창비 펴냄)에서
▲전남 장흥 출생, 서울예술대 졸업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외 6편을 발표하며 등단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 ‘상처가 나를 살린다’ ‘물 속의 불’
▲현대시 동인상, 애지문학상 수상
대나무 -이대흠
대나무는 여태
대가족제도이다
오뉴월 보릿고개
젖 먹이는 어미 위해
온 가족이
끼니 걸렀듯
죽순 나오면
오래된 댓잎들
누우렇게
얼굴이 뜬다
―신작시집 ‘귀가 서럽다’(창비 펴냄)에서
▲전남 장흥 출생, 서울예술대 졸업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외 6편을 발표하며 등단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 ‘상처가 나를 살린다’ ‘물 속의 불’
▲현대시 동인상, 애지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