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매미의 노래

바보처럼1 2010. 11. 6. 20:17

 



노루귀



덩굴 박주가리


자란(蘭)


차걸이 란(蘭)


보리수나무 열매


얼레지


너도바람꽃


병아리풀

 
설중매 종덩굴

  

 



사람들은 왜 모를까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김용택>

 

 

 
더덕


동강할미꽃


노루발풀



피뿌리풀


돌매화


홀아비바람꽃


불태산 용담

   


 

매미 친구


참매미 한 마리가 나무에 조용히 앉아 있는데

친구 매미 한마리가 날아 왔습니다.

"너는 왜 노래를 부르지 않니?"

"너도 잘 알잖아.

노래를 부를 수 없는 매미도 있다는 것을..."


그렇게 말하는 매미의 얼굴은 슬퍼 보였습니다.

"여름을 노래하지 못하는 매미는 얼마나 슬플까?

그럼 내 노래나 들어렴!"

"맴맴맴맴, 매엠~"


바로 그때 친구의 노래 소리를 듣고

한 꼬마 아이가 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채의 동그란 그림자가

순식간에 친구를 삼켜 버렸습니다.


그 후로 참매미는 노래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  *   *

가진 것 때문에 우리는 잃어버릴 때도 있다.

'연탄길'에서/동창카페에서 옮김/재편집 

 

 

 

김기룡 개인전 '소싸움'

 

“소싸움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이야기하다”
그에게 소싸움은 단순히 투전판의 눈요기 거리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고 바로
인생사 그대로다.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들의
욕망을 ‘소싸움’이라는 모티브를 통하여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 미디어 체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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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미디어 플레이 중 창 하단에 뜨는 광고는
우측의 삭제바튼(x)을 클릭하시면 제거됩니다.
 
Short Film 'The Black Hole'
(자막도 필요없는 2분 30초 짜리 단편영화. 2008년 영국 Phil and Olly라는 제작자의 작품)
 

▲ 미디어 체인지 ▼

Japanese Robot Can Sing And Dance(춤추고노래하는 로봇)

This is Japan's first robotic singer that looks and sounds so realistic that it's scary.
Play it in 1080p and full screen . There is no girl hiding in there!

▲ 미디어 체인지 ▼

▲ 미디어 체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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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할머니

경상도 할머니가 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힘이 들어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할머니에게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께서 앉던 자립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 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비켜 달라고 부탁했다.

이 때, 갑자기 화가 난 할머니 왈,

"아 이양반아!주인 오면 바로 비켜주면 될꺼아이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교통정보 제보지(提報紙)

음악이 나가는 동안은 아나운서 목소리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아나운서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각 지역마다 교통의 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통신원들이 나가 있다.

교통통신원들이 보내오는 정보를 적는 종이를
제보지(提報紙)라 한다.

여자 아나운서가 제보지를 찾다가 안보이니까
남자 아나운서에게 물었다.

"선배님~ 제보지 못봤어요?"

남자 아나운서가 여자 아나운서에게 말했다.

"아니! 언제 자네 걸 보여준 적이 있나?"

그러니까 옆에 있던 카메라맨,

"지난 주에 보고 못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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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피로를 풀어 간단 운동

 중년이 되면서 건강신호의 첫 번째로 오는 것이
눈이 침침해 지는 노안이지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정면을 똑바로 쳐다 보면서 눈 앞에
시계의 숫자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최대로 눈을 움직여눈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1) 다음을 각각 3회 실시!
9 ↔ 3.        10 ↔ 4.        2 ↔ 8.
 
 
(2) 몇 초간 눈을 감았다가 뜬 후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림
(12→3→6→9→12)
 
몇 회 반복 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다시 3회 반복함. 
(12→9→6→3→12) 
 
몇 분간의 눈 체조로 눈 주위 근육의 피로가 풀리고
머리까지 맑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독서를 많이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여러분들께 이러한 방법을 시행하면 특히 유익하다고 합니다. 
장기간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눈이 피로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컴퓨터와 전자기기를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는
아래와 같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1. 음식 섭취
- 홍당무, 시금치, 우유, 콩, 해초 같은
비타민A, 무기질,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 결명자차, 감임차, 구기자차 같은 차를 수시적으로 마십니다.


2. 눈 운동법
-2~3초의 간격으로 눈을 감았다 떴다 하고 최대한 멀리 보는 동작
-또 눈동자를 최대한 멀리 보면서 눈동자를 시계방향으로 돌린 후에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동작


3.눈이 바라보는 자세
<TV시청> TV와 거리는 화면 대각선의 5~7배 정도 떨어지고
시청중에는 눈을 자주 깜빡이도록 유도합니다.


<컴퓨터 사용시> 바른 자세를 유지해 주시고 15~20분 마다
먼 거리를 주시하며 눈깜박임을 해줍니다.
컴퓨터는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50~60분마다 10정도의 휴식을 가져 줍니다.

  

눈의 피로 해소하는 방법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으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되죠.

많은 사람들에게 눈이 쉴 수 있는 시간은
자는 시간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눈을 피로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알아보아요.^^

 1. 눈 마사지, 눈 운동
한 시간 넘게 눈을 피로하게 했다면
오분 정도는 휴식을 취해 줘야 합니다.~

5 분간 눈을 깜빡이거나
손바닥을 비벼서 열을 내어 눈에 가져다 댑니다.
또 눈을 감고 눈동자로 원을 그리며 눈 운동을 합니다.

2.눈에 좋은 음식 섭취
눈에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해 줍니다.


 

3. 적당한 휴식
한 곳에 오래동안 시선을 고정하면
눈이 금방 피로해 질 수 있습니다.
눈의 피로 쌓아두지 마시고 그때 그때 풀어주세요.

 

 제7회 바이오현미경사진전 수상작

가을손님(바이오예술상·일반부·최윤정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맑고 얕은
계곡물 위에 빨간 단풍잎이 떨어졌나 했는데 알고 보니 액상형 의약품 안에 있
는 과립들이 얼어서 생긴 결정이었다. 의약품을 분석하기 위해 동결한 뒤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했다. 배율 3000배.

 

사막의 희망(바이오예술상·중고등부·창선영 대전과학고 1). 여왕개미의 눈이
사막에서 죽어가는 선인장이 됐다. 기숙사 창가에서 발견한 여왕개미의 눈을
팔라듐과 금 합금으로 코팅한 뒤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했다. 붉은 꽃은 눈에서
피어난 푸른곰팡이의 일부다. 배율 500배.

 

아우성(바이오과학상·중고등부·권용민 부산 과학영재고 3). 벌개미취의 속꽃을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했다. 벌개미취는 얼핏 보면 한 송이 같지만 사실은 수백 송이의 꽃이
모여 핀다. 어느 날 아침 지하철에서 아우성을 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배율 131배.

 

벼랑 끝의 새 둥지(대상·김효남 인천 작전고 교사). 천길 낭떠러지에 솜털처럼 부드러운
둥지가 놓여 있다. 둥지 안에는 새알 세 개가 새로운 생명을 드러내려고 한다. 파란빛이
감도는 새알에서 희망과 미래가 엿보인다. 봉선화꽃의 암술머리 끝을 잘라 전자현미경
으로 관찰했더니 알이 담겨 있는 새 둥지가 나타났다. 알은 꽃가루고 새알을 둘러싼 녹
색 병풍은 암술머리 조직이다. 배율 500배.

 

천마도(바이오기술상·제아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라 천마총에서 발견된 국보
제207호 천마도장니가 현미경 속에 나타났다. 인간 섬유아세포를 동결 건조한 뒤 아주
얇게 자르고 이중염색을 했더니 천마도와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 배율 400배.

 

잠자는 고슴도치(바이오문화상·일반부·정효철 서울과학고 교사). 초파리의 앞다리에서
고슴도치가 잠들어 있다. 눈을 살포시 감고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평온해 보인다.
초파리의 앞다리 관절을 확대해 찍었더니 등에 가시를 곧추세운 고슴도치가 나타났다.
배율 2000배.

 

상큼한 풋사과(바이오공학상·일반부·김정남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생쥐의 고환을 잘
라 염색한 뒤 정자가 만들어지는 정세관을 촬영했다. 가장자리에서 가장 진하게 나타나
는 세포가 정자발생세포다. 가운데는 풋사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배율
100배.

 

베이글빵과 버터(바이오공학상·중고등부·전소희 경기 용인 초당중 2). 바닷가에서 채집
한 해초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했더니 표면에 공 모양의 공기주머니가 수축돼 베
이글처럼 보인다. 해초로 베이글을 만든다면 열량이 낮은 건강식이 될 것 같다. 배율
180배. / 동아닷컴 2010-10-29 08:17:51

 

 

   

 대화는 남자에겐 '정보 주고받기', 여자에겐 '마음 주고받기'이다.
-디보라 터넨(미국 언어학자)-
 
To afford cup of coffee at ease!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 Sincerely, Private, 11.6., 2010 
   
< Hohoya Plus >
짬이 되고 흥미가 있을 때...
 
슈퍼스타로 뜨는 존박, 잊혀져가는 허

타고난 음색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허각은 경쟁자 존박에 비해서 여러모로 뒤져 보였고 그로 인해 슈퍼스타K의 최종 우승자는 존박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었다. 대부분이 존박에 비해서 허각의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실력있는 사람이 대우 받아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조건도 무시할 수 없었다. 노래 잘하는 가수도 좋지만 잘 생긴 외모의 소유자가 더 인기있는 게 현실이다.
 
물론 노래도 잘하고 그만큼 외모도 출중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그리 맘처럼 쉬운 일이던가. 지금은 아이돌(또는 성인돌로도 불리는)로 대접받고 있는 '브라운 아이드 걸즈'의 경우에도 데뷔 초기에는 비디오가 딸려서 활동에 제약이 많았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런 이유로 그들은 성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이른바 생계형 성형) 지금의 인기도 그와 함께 시작되었다.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허각이라는 이름 앞에는 '중학교 중퇴 환풍기 수리공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이는 허각이라는 인물이 이룬 꿈을 더욱 극적으로 꾸며주는 말이다. 험한 인생역경에도 불구하고 가수의 꿈을 놓치 않았던 휴대전화 판매원 '폴포츠'처럼 말이다. 허각을 폴포츠에 비유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꿈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루게 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아쉽게도 허각이라는 이름은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다. 134만 대 1의 경쟁률을 슈퍼스타K의 최종우승자가 되었지만 오히려 허각보다 존박이라는 이름이 더 자주 들린다. 슈퍼스타K에서 허각에데 밀렸던 존박은 그 이후 의류 화보를 찍은 데 이어 조만간 음료 CF까지도 찍게 될 거라고 한다. 우승은 허각이 했는데 실속은 존박이 차리는 형국이다. 물론 허각도 우승 상금 2억 중에서 세금 880만원을 제외한 1억9천120만원을 수령하기는 했다.

사실 허각과 존박의 경쟁은 딜레마 그 자체였다. 존박이 될 경우 "그럴줄 알았다"라는 비아냥을 들을게 분명하고 허각이 될 경우 깜짝 반전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긴 해도 극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허각을 선택해야만 했다. 존박은 비주얼적 요소를 포함해서 스스로가 상품성을 가지고 있었던 데 비해서 허각은 그렇지 못한 탓이다.

만일 존박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었다면 허각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쥐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서야만 했을게다. 그러므로 프로그램을 극적으로 만들면서 허각과 존박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방법은 허각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었다. 허각의 실력이 존박에게 뒤지지도 않으니 이러한 선택은 무모한 것도 아니었다. 실력으로는 허각이나 존박 중에서 누가 우승을 하더라도 하등의 차이가 없었다. 다만 그 이후가 다를 뿐이었다.


그렇다고 허각에게 전혀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닐 게다. 송대관, 태진아, 현철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설운도도 1982년 KBS 신인탄생 프로그램 5주 연속 우승으로 데뷔하면서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노래 그 자체를 즐겨야만 할 것이다. 슈퍼스타 우승자라는 타이틀은 때로 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홀가분하게 내려놓자. 허각에게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제가 비주얼적으로나 키로나 정말 뛰어난 것은 아니고 가수가 될 만한 외모도 아니지만 이번에 제 무대로 인해 저랑 똑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감동과 희망을 그대로 가졌으면 좋겠어요."(허각의 YTN 인터뷰 중에서) / 로빈(김도광)님의 블로그

Thanks a mill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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