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세월의 부가가치적 정의

바보처럼1 2011. 5. 27. 15:12


퐁당퐁당


엉터리전도사


퐁당퐁당


퐁당퐁당


퐁당퐁당


퐁당퐁당

 

 

 


팔 자 / 반 칠 환


나비는 날개가 젤루 무겁고

공룡은 다리가 젤루 무겁고

시인은 펜이 젤루 무겁고

건달은 빈 등이 젤루 무겁다


경이롭잖은가

저마다 가장 무거운 걸

젤루 잘 휘두르니


"공짜는 없다" 였다.

 

 

 

황부용 展  Healing Graphism

 

 

대망을 위하여_38x55cm_종이위에 연필수채_2010

 

 

대망을 위하여_38x55cm_종이위에 연필과 수채_2010

  

독수리처럼 날개치며_38x55cm_종이위에 연필과 수채_2010 

 

 

열심히 산다는 것_38x55cm_종이위에 연필과 수채_2010 

 

힐링 그래피즘 Healing Graphism artist

그래피즘이라는 말은 사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위키피디아에 겨우 그 언급이 있을 정도다. 그래피즘이란 한마디로 구상적인 상징 형태로 인간의 원초적인 사상을 표현한 것이다. 실물의 묘사가 아닌 상징적인 변환으로서 문서의 한 형태였던 것이다. 나는 왜 오랜 세월 원초적인 그래피즘에 주목해왔는가? 인간의 진보가 반드시 종교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전깃불을 환하게 밝힌다고 해서 사람 마음속의 두려움까지 쫓아내 주는 것은 아닌 것이다. 흔히들 예술은 시대정신의 표현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에 발표한 나의 작품들은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된 2010년대 한국인들 고뇌의 한 단면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한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풍요하다고 하는 이 시대, 그러나 세계최고의 자살율과 높은 이혼율, 도처에 넘쳐나는 청년실업과 끊이지 않는 성범죄들은 우리 모두를 우울하게 한다.

 

오뉴월 푸른 잎사귀 같이_38x55cm_종이위에 연필과 수채_2010

 

 

 

위를 보고 걷자_38x55cm_종이위에 연필과 수채_2010

 

 천하장사의 꿈_38x55cm_종이위에 연필과 수채_2010

 


 

클레오파트라(Cleopatra) -에리자베스테일러 타계를 접하며...

기원 전 50 년경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역사상 그 어떤 여인보다 극적인 삶을 살았다.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그녀의 흥미진진한 생애와 러브스토리는 지금껏 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하는 창작의 원천이 되었다.


Cleopatra Testing Poisons on Condemned Prisoners

파라오 율법에 따라 남동생들과 두 번씩이나 결혼해 왕좌에 올랐고 왕권을 쟁취하기 위해 남편이며 남동생인 프톨레마이오스 14세와 치열한 권력 투쟁을 벌여 마침내 승리했다. 마케도니아의 마지막 여왕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녀의 생애는 소설보다 더 흥미롭다.


Gerome, Jean-Leon cleopatra before caesar

클레오파트라의 생애 중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그녀가 로마의 지배자인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차례로 유혹한 과정이다. 당대 최정상에 오른 두 남자를 어떻게 그처럼 완벽하게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기원 전 48년 클레오파트라는 남편 프톨레마이오스 14세와의 권력 투쟁에서 패배한 후 강제로 폐위되어 유배된 상태였다. 막다른 골목에 처한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를 침공한 카이 사르의 막강한 힘을 빌어 왕권을 되찾는 계획을 세웠다. 그녀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로마의 최고 실력자인 카이사르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위 그림에서 보면 클레오파트라는 알렉산드리를 정복한 카이사르가 이집트 왕궁에 묵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삼엄한 경계를 뚫고 몰래 그에게 접근하려던 그녀는 기막힌 계락을 떠올렸다. 스스로 양탄자 위에 드러누운 뒤 충복에게 자신의 몸을 양탄자로 둘둘 말 것을 명령했다. 충복은 어깨에 맨 양탄자를 호위 병사들에게 보인 후 집정관에게 줄 값진 선물을 가져왔다고 둘러댔다. 큼직한 양탄자는 카이사르의 눈길을 끌었고 호기심이 발동한 카이사르는 서둘러 양탄자를 풀게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양탄자를 펼치기가 무섭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반라의 여왕이 비너스처럼 솟아오르는 것이 아닌가. 클레오파트라에게 완전히 반한 카이사르는 연인이 되었음은 말한 나위가 없고 여왕의 정적을 모두 제거하고 그녀를 왕좌에 앉혔다. 왕은 카이사르의 권력을 이용해 왕권을 되찾고 피맺힌 복수를 감행할 수 있었다.



그의 연인이 되어 아들 카이사리온까지 낳고 야망을 키우던 클레오파트라에게 찬 물을 끼얹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원 전 44년 3월 15일 카이사르의 무한한 권력에 위협을 느낀 정적들이 카이사르를 암살하였다.

클레오파트라는 다음 상대로 카이사르의 암살 이후 로마 최고의 실력자로 부상한 안토니우스를 점 찍었다. 삼두 정치인 중 한 사람인 안토니우스가 로마 제국의 동부 지역 사령관 에 오른 후 동방 원정길에 나섰다는 정보를 입수한 클레오파트라는 자신과 국가의 운명이 걸린 안토니우스를 유혹하기 위해 묘안을 짜냈다.

위의 그림에서 앨마 테디마는 그리스의 역사가 플루타르크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만남을 묘사한 글을 토대로 이 그림을 그렸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첫 만남을 가진 장소는 타르수스다. 오늘날에는 터키의 한 지방 도시에 불과하지만 고대의 타르수스는 소아시아에서 가장 손꼽히는 대도시였다. 시가지는 강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클레오파트라는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와 안토니우스를 만났다.

선체는 황금빛이요, 바람을 받아 크게 부풀어 오른 돛은 가장 값비싼 색깔인 자주색이었으며 갑판 중앙에는 금실로 수놓은 장막이 좌우로 열려 있고 그 아래 옥좌에 사랑의 여신 비너스로 분장한 클레오파트라가 앉았다. 노예들은 은으로 만든 노를 저으며 피리와 하프 가락에 맞추어 춤을 추고 배에서는 형용할 수 없는 향기가 바람을 타고 진동했다. 이 화려한 첫 만남에 안토니우스는 그만 혼을 뺏기고 말았다.

정신이 나간 안토니우스가 벌떡 일어서서 두려움과 경이로움이 가득 찬 눈길로 클레오파트라를 바라본다. 클레오파트라는 금으로 장식된 이동 닫집 아래 비스듬히 몸을 기대고 앉아 요염한 눈초리로 안토니우스를 탐색한다. 안토니우스와 극적인 첫 만남을 가진 이후 클레오파트라는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행여 안토니우스가 권태를 느낄새라 늘 새로운 쾌락을 개발했고 날마다 산해진미에 악사와 무희를 동원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런 생활이 10년이 넘도록 이어지자 클레오파트라는 연인을 아예 자신 곁에 못 박아두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안토니우스의 사랑이 순간적인 열정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싶었다.


The Meeting of Anthony and Cleopatra, detail, 1746-47, fresco, Palazzo Labia, Venice

끝내 신분과 국적 동양과 서양이라는 인종적인 차이를 무시하고 이국의 여왕과 혼인식을 올릴만큼 안토니우스는 철저하게 여왕의 노예가 되었다. 그리고, 안토니우스는 결혼 선물로 여왕에게 엄청난 이권이 걸린 오리엔트 지방의 통치권을 주었다. 로마의 권력자를 애인으로 둔 덕분에 그녀는 지중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물과 권력을 소유한 여왕이 되었다.


Cleopatra

사랑에 눈이 먼 안토니우스는 로마의 아내 옥타비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편지를 쓰고 또 다른 권력자인 옥타비아누스에게 로마의 지배권을 동서로 양분할 것을 요구했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자 로마인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국사를 돌보기는 커녕 힘들게 정복한 식민지에서 나온 귀한 수입을 이집트 여인에게 몸땅 안겨주는 사령관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는가.

특히 로마의 상속자요, 양자인 옥타비아누스는 여왕의 노예로 전락한 안토니우스를 로마의 수치로 생각했다. 그는 두 남녀를 국가의 명예를 더럽힌 탕아와 국제적인 창녀의 야합으로 매도한 후 안토니우스를 제거하기 위한 전쟁을 벌였다. 결국 옥타비아누스는 기원전 31년에 벌어진 악티움 해전의 승자가 되었고 패전 사령관이 되어 벼랑 끝에 몰린 안토니우스는 자결하였다.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만큼 갑작스럽고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안토니우스의 묘를 참배하고 돌아온 그녀는 곧바로 최후를 맞았고 역사가들은 그녀가 독사에 물려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클레오파트라를 그릴 때는 독사가 벌거벗은 여왕의 젖가슴을 무는 자극적인 장면을 선택하는 것이 관습처럼 되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에로티시즘이 강하게 풍겨 나오는 것은 죽음과 성을 한 쌍으로 묶어 표현했기 때문이다.


The Death of Cleopatra

클레오파트라가 팜므 파탈의 원형이 된 것은 정치적인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권력의 최정상에 앉은 남자들을 차례로 유혹해 희생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성적 매력을 이용해 왕권을 차지했고 애인들의 막강한 힘을 빌어 정적을 제거하고 부귀영화를 누렸다.



플루타르크는 클레오파트라의 신비로운 죽음에 대해 여왕의 갑작스런 죽음은 탐스런 무화과 바구니를 든 농부가 여왕을 방문한 직후에 일어났다. 무화과 바구니에 맹독성이 강한 독사가 들어 있었던 것일까? 라고 강한 의문을 던졌다. 들라크루아는 클레오파트라를 방문한 농부의 바구니 속에 숨겨져 있는 뱀을 그려 넣어 극적인 죽음을 예견하고 있다. 우리가 클레오파트라 라고 부르는 여왕은 클레오파트라 3세 이다

이집트 왕조에서는 여왕이 제법 있었는데 고대 이집트 역사 연대기 문헌을 보면 클레오파트라의 시대가 제법 있었다 몇 명의 클레오파트라 라는 이름을 가진 여왕들 중 가장 활약상이 두드러졌던 여왕이 클레오파트라 3세 였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도 세계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한 파스칼의 유명한 말처럼 클레오파트라는 세계 역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에리자베스 테일러가 남긴 말들

그녀의 어록을 보면 우리가 부러워 했던 전설적인 그녀도
번민 행불행으로 점철된 인생의 한 사람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편집자 주)
 
- 중요한 것은 소유 자체이기 보다, 그것을 갖게 된 과정이지요.

- 해야 할 일은 많지만 되는 일은 적습니다. 그것이 세상사지요.

- 성공은 탈취제다. (과거의 모든 흔적을 지워버린다.)

- 나더러 모든 것을 다 거머쥐었다고 할 때마다 나는 내일(來日)을 갖지 못했었지요.

- 스캔달에 휘말리다 보면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를 알수 있어요.

- 영화 찍을 때를 빼곤 난 항상 짜증스러웠어요.

- 난 보석이 내것이라고 좋아해 본적이 없어요. 광택에 반했을 뿐이지요.

- 난 충실한 아내였어요. 여러번 결혼했기에 특히 더 그래야 했어요.

- 나에 관한 책은 하나도 읽지 않았어요.

- 내가 (클레오파트라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그 영화에 대해 별로 기억하지 못해요.
  그 당시 했던 일이 너무나 많았거든요.

- 진정으로 땀 흘리고 진정으로 악수했어요.

- 난 나와 결혼한 남자하고만 잠자리를 같이 했을 뿐입니다.
  그런 여자가 있으면 어디 한번 나와보라 그러세요.


- It's not the having, it's the getting.

- So much to do, so little done, such things to be.

- Success is a great deodorant.

- When people say, 'She's got everything', I've got one answer
  - I haven't had tomorrow.

- You find out who your real friends are when you're involved in a scandal.

- Everything makes me nervous - except making films.

- I adore wearing gems, but not because they are mine.
  You can't possess radiance, you can only admire it.

- I am a very committed wife. And I should be committed too
  - for being married so many times.

- I haven't read any of the autobiographies about me.

- I really don't remember much about Cleopatra. There were a lot of other things
  - going on.

- I sweat real sweat and I shake real shakes.

- I've only slept with men I've been married to.
  How many women can make that claim?

 <에리자베스테일러의 타계를 접하며... /퍼온글/ 검색/조합/재편집> 

 
 
 

 ▲ 미디어 체인지 ▼
위쪽의 Media Play Button (■) Click Off 후, → 아래의 Media Play Button (▶) Click on!
-플레이 중 창 하단에 뜨는 광고는 우측의 삭제바튼(x)을 클릭하시면 제거됩니다.
-해당 미디어 클립 접속이 많은 시간대에는 화면끊힘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Best International Stage Magicians - "The Twins"
(임의의 관객을 선정, 투명한 박스 안에서 상하체를 분리하는 마술)

The most amazing stage magic ever - sawing a woman in half using clear see-through boxes.
 
▲ 미디어 체인지 ▼
 
Chinese Spring Festival Gala 2011 Acrobatics (HD)
(2011 중국 아크로바틱 페스티벌)

Incredible Chinese "shaking pipes" acrobatics from the 2011 Spring Festival Gala Evening at CCTV Beijing. 
 
▲ 미디어 체인지 ▼

"Ob-La-Di, Ob-La-Da" - Hallway Performance
(비틀즈의 '올라디 올라다' 복도 퍼포먼스)

The Beatles' "Ob-La-Di, Ob-La-Da" comes alive in this
 

 

숲속의 산책

42.jpg

 

 

3.jpg


 

7.jpg


 

10.jpg


  

23.jpg


 

14.jpg


 

15.jpg


  

17.jpg


  

24.jpg


  

30.jpg


  

40.jpg


   

44.jpg


 

41.jpg


  

43.jpg

 


그런데


어느 대학교 생물학 시간.

교수가 남자의 정액 성분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었다.


교수: "자, 남자의 정액에는 정자가 움직이도록 하는

점액질과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도당, 맥당, 단백질 등..."


그러자 한 여학생이 질문을 했다.

"교수님, 그런데 왜 안 달아요?”

 

 

어떤 현문우답


문= 여자 가슴은 무슨 맛이 납니까?

답= 살 맛이 납니다.


문= 지폐나 동전에는 하나같이 왜 웃는 얼굴이 없는가요?

답= 남한테 팔려가는 마당에 잘도 웃겠다!


문= h.o.t 약자가 뭐죠?

답= 핫도그. 오뎅. 떡볶이


문= 물두부에서 두부를 빼고 달라고 하면 뭘 줄까요?

답= 귀싸대기


문= 아기가 태어나면 의사가 아기 엉덩이를 왜 때리죠?

답= 생일빵.


문= 참새는 짹짹, 오리는 꽥꽥, 까마귀는 까악까악,
    제비는 어떻게 우나요?

답= 사모님~


문= 천국의 계단은 어떻게 끝나죠?

답= 그동안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가나안농군학교 강의에서 메모-
 
To afford cup of coffee at ease!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 Sincerely, Private, 4.2, 2011 
 
     
< Hohoya Plus >
 
이런 시각...'관음(觀淫) 유발녀' 신 정아

신 정아는 보고 듣기에 예사 여자가 아니다. 나는 그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 관상이 말하자면 음녀(淫女)형이다. 가무잡잡한 피부, 푸른 빛의 눈자위, 광대뼈. 관상학적으로 말하는 음녀의 속성을 죄다 지녔다. 그리고 목소리가 탁하고 분명하지 않은 말투도 그렇다.

'4001'인가, 그녀가 쓴 책에서 신 정아는 자신의 처녀성을 운위한다. 적어도 '똥아저씨'하고 거시기하기 전까지는 처녀였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 그 건 거짓말이 틀림 없을 것이다. 그 책을 보지는 안았지만,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다.

"... 그 날 이후로 나는 청바지에 운동화만 신었다"는 대목.
이 건 '학습효과', 말하자면 스스로의 경험이 없으면 할 수 없는 말이다. 예전 청계천이나 무교동 술집에 나가는 여자들이 많이들 그랬다. 남자들이 하도 짖궂게 손을 넣어대니까 '방어' 차원에서 그랬겠지만, 그런 말이나 짓거리 속에는 은근히 자기가 그래도 잘 팔리고 잘 나가는 축에 끼인다는 자부심 같은 것도 없잖아 섞여 있었다.

또 한 대목.
"...검사가 무서웠다. 조사 받을 적에 바지에 오줌을 쌀 뻔 했다"
검사 앞에서의 무서움을 이런 식으로 태연하게 표현하는 여자, 어찌 대단하다 하지 않을 것인가. 청바지를 입는다니까 이런 표현이 맞고 자연스러울 법 하다. 치마를 벗어던진, 막말로 갈데까지 간 여자라는 것. 이런 말투에서 그녀는 스스로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 대목은 또 어떤가.
"우리는 그 무렵 정말로 사랑에 빠졌나 보다.
OOO 기자와 함께 갔던 '앙앙'이라는 술집에 둘이서만 가서 첫 키스를 나누었다. 똥아저씨는 유익종의 '사랑의 눈동자'라는 노래를 부르다 말고 무턱대고 내게 키스를 해왔는데,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장장 4시간 동안이나 키스를 나누었다. " ('4001' 중 131쪽)

신 정아의 책이 나오고 시정의 관심이 촉발되면서 어둡고 야리꾸리한 것과 곳을 들여다보며 즐기는 우리 사회의 이른바 '관음증(觀淫症)'을 지적하는 자책의 소리도 있다. 물론 그런 측면도 있을 것이지만, 신 정아 같은 여자가 있고 이런 類의 여자가 우리 사회의 주목을 받는 한 그 증세는 痼疾일 수밖에 없다. 그녀는 '관음'을 유발하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인용한 위 대목에서 보듯, 책에서도 그 '재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서핑/지상님 블로그/재편집/조합>
 

 


 성공적인 노후를 보내려면


내가 노화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는 한 잡지사 기자가 “보기 좋게 나이를 먹어간 분으로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나는 윈스턴 처칠부터 버트런드 러셀, 클린트 이스트우드, 멜 토메, 콜린 파월, 빌 브래들리, 그레이스 호퍼, 케이 그레이엄 등 몇 명의 이름을 읊었다. 그러고 나서 이들이 지닌 공통점이 무엇일까 궁금증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나름대로 찾은 네 가지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그들은 살아가기를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처칠을 떠올려보라. 그는 66세가 돼서야 제대로 된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그 이전까지 처칠의 삶이 일종의 무단횡단과 같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철학에 대한 사유의 폭이 더욱 넓어진 버트런드 러셀,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한 번도 주춤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 멜 토메와 토니 베넷은 또 어떤가? 이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멈춰서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나갔다.

 

2. 그들은 과거의 성과, 혹은 은퇴에 연연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 모두가 전환을 겪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은퇴보다 더 적합한 단어는 ‘전환(Transitioning)’ 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생각에 진정한 힘은 A라는 위치에서 B로, 즉 현재와 다른 어디론가 옮겨갈 수 있는 능력이다. 위의 사람들은 자기 삶에서 언제나 전환을 시도했다. 그들은 과거의 업적이나 은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 삶을 언제나 재구성하고 재배치, 혹은 재창조해나갔다.


예컨대 콜린 파월은 ROTC를 갓 졸업해 독일 풀다(Fulda) 지역으로 임관된 소위였지만, 30년이 흐른 뒤 독일 주둔 미군사령관이 됐고 국무장관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현재 그는 저자이자 연사, 그리고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그가 어디에 도전할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를 앞으로도 많이 듣게 될 것이다. 리더는 뒤를 돌아보거나 과거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끊임없는 재구성과 재배치, 혹은 재창조에 노력을 기울인다.

 

3. 인생의 어느 시점이 되면 자신을 증명하기보다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증명하는 것과 자신을 표현하는 것 사이에는 심오한 차이가 있다. 뉴저지 상원의원 빌 브래들리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1992년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에게 거의 패할 뻔했을 때, 자신의 연설이 서서히 변색되면서 청중의 기분을 맞추기 위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대신 사람들의 지지를 통해 자신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 말이다.


그때 그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농구를 하던 시절이 떠올랐다고 했다. “당시에도 팬들을 의식하며 경기를 할 때는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에 비해 형편없는 경기를 하곤 했다.” 뉴욕 닉스에서의 말년에 그는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당시의 마지막 2년은 내 죽음을 옆에서 참관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브래들리의 이야기는 자신을 입증하기보다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는 교훈을 일깨워줬다.

 

4. 그들은 자기 일과 인생의 전환에서 성공을 거둔다
자기 삶과 일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사람들은 인생의 어떤 전환에도 잘 적응하지 못한다. 그런 이들에게 전환은 서서히 찾아드는 죽음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탁월한 리더들에 대해 연구하면서 나는 이들에게서 발견되는 다음의 5가지 자질이 성공적인 전환, 그리고 성공적인 ‘은퇴’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성공적인 전환을 일군 리더들에게서 발견되는 5가지 자질은 다음과 같다.

 

자질 1 : 그들에게는 강한 목표의식, 변화를 위한 열정, 뭔가를 하려는 의지와 확신이 있다.
이건 모든 리더에게 해당되는 사실이었다. 언젠가 마이클 아이즈너(Michael Eisner, 월트 디즈니사 전 CEO)와 그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 목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견해(POV, Point of View)는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나 영화에 관한 중대 결정을 내리는 회의에 참석한 임원진들을 보면, 그날 이기는 사람은 뚜렷한 POV를 갖고 회의에 임한 사람이더군요. 회사에서 분명한 POV는 IQ 80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


한편 잭 웰치는 GE의 회장직을 맡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게는 언제나 조직을 혁신시키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분명한 목표의식이 중요하다. 허먼 밀러사의 전 CEO인 맥스 디 프리(Max De Pree)는 ‘영적 프로젝트’로서의 비전 창출을 강조한 바 있다. 인생의 목표를 갖는 영적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죽음까지도 초월할 수 있다.

 

자질 2 : 그들은 신뢰에 바탕을 둔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한다.
이들은 인간관계에서 꾸준하게 남을 배려하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한다. 삶의 목표, 그리고 깊이 있고 친밀한 인간관계는 인생의 성공적 전환을 이루기 위한 두 가지 중요한 비결이다.

 

자질 3 : 그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그들은 현실에 대해 긍정적인 시야, 다시 말해 비현실적이라 할 정도의 ‘우리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내가 아는 한 리더는 수술이 불가능한 뇌종양이 발견돼 앞으로 3년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는 15년을 더 일한 후에 은퇴했다.


레이건 대통령은 어떤가. 암살 시도가 있은 직후 그의 지지율은 사상 최고인 90%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후 그의 지지율은 30%로 추락했다. 이때 레이건은 측근에게 이렇게 농담을 던졌다고 한다. “걱정 말게. 밖에 나가 다시 한 번 총을 맞아보지 뭐.”

 

자질 4 : 그들은 일과 권력, 가족, 그리고 업무외 활동의 균형을 맞춘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가치를 직위에 묶어놓지 않는다. 그건 위험한 일이다. 신시내티 대학의 내 선임자는 그 학교에서 20년간 근무했다. 학생들이 농성을 벌이면서 던진 돌에 본관 창문이 깨졌을 때 그는 자기 피부가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그가 느끼기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신공격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은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던 그는 은퇴 1년 후에 세상을 떠났다. 내 친구가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은퇴했을 때, 그는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 신문을 내 분신처럼 생각하며 살았기 때문에 내 정체성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네.” 그래서 은퇴 전 삶과 은퇴 후 삶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자질 5 : 그들은 행동 지향적이다.
그들은 무모하지는 않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험과 위험, 미래의 희망을 사랑한다. 나는 J. 폴 게티의 인생에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그가 꼽은 세 가지 성공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일찍 일어나기, 열심히 일하기, 그리고 석유 찾기(게티는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 재벌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위대한 철학자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는 이렇게 말했다. “발포하지 않는 총알은 100% 목표물을 맞출 수 없다.” 이것이야말로 은퇴 후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기억해야 할 사항이다.

 

Warren Bennis
Profess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USC
About 12 years ago, in 1995, after turning 70, I reflected on retirement-even wrote an article and gave a speech on the subject. Today, I feel even more passionate about this topic, as many leaders of the generation behind me approach retirement and face options and decisions. In today's “70 is the new 50” world, the word retirement has a fairly negative connotation. My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confirms why. It states, “Despite the upbeat books about retirement, many people do not find it to be a pleasant prospect.” The etymology of the word retire hints why. The source is the old French word retirer: the prefix “re” meaning back and the verb “tirer” to draw out, withdraw, take back, or endure. The first English use (1553) refers to a military force that withdraws and retreats. The source of tirer comes from the old French martir or in English “martyr,” since martyrs had to endure the torture of being stretched to the point of dislocating their bones.  Aside from the etymology, I'm not pleased with the euphemisms for retired people-senior or seasoned citizens. I've had to work through my resistance to retirement before I could address this subject. You may think that it's arrogant of me to talk about a topic so new to my thinking. When I use the word arrogant, it reminds me of when I started my studies of leadership 20 years ago. I consulted many people, including an old friend who still teaches at the Harvard Business School. I told him I wanted to spend the next 10 or 15 years identifying the basic characteristics of exemplary, outstanding, excellent leaders. My friend scoffed at me and said, “Look, the only thing we can ever say about leadership is that it's like pornography. You can't describe it or define it, but you know it when you see it.” He said. “I think it's arrogant of you to think you're going to do that.” When he used the word arrogant to describe me, I reminded him of the Harvard University professor's prayer. “Dear Lord, please deliver us from the terrible sin of intellectual arrogance, which for your information means ” Having just reached 70, I wondered, maybe it's denial. Is it the Grateful Dead who have a line in a song, “Denial ain't just a river in Egypt?” Gratefully, I was jolted out of my denial when I attended a conference in Monterey, and somebody came up to me and said, “Didn't you used to be Warren Bennis?”


Four Signs of Aging Well
My reflection on aging was prompted by a question I was asked by a magazine editor: “Who do you most respect for aging well?” I rattled off several names: Winston Churchill, Bertrand Russell, Clint Eastwood, Mel Torme, Colin Powell, Bill Bradley, Grace Hopper and Kay Graham. I then began thinking, What do they all have in common? I came up with four things:

1. They never stop living. Think about Churchill, who really didn't get started on his career until he was 66. It was said about Churchill that he jaywalked his way through life before then. Or Bertrand Russell, who as he aged, took greater risks in writing about philosophy, or Mel Torme and Tony Bennett, who keep singing publicly and keep cresting, never coasting. These people never stop. They keep going.

2. They never think about past accomplishments - or retirement. In fact, a better word is transitioning, since we're all in transition. For me, power is the capacity to move from position A to B, to go on to something else. These people are always in transition. They don't talk much about retirement, past accomplishments, or what they've done. They are always redesigning, recomposing, and reinventing their lives. For example, Colin Powell was a Second Lieutenant at the Fulda Gap in Germany, a recent graduate of ROTC, and 30 years later he was the commanding General of the American Army, U.S. forces in Germany, and then he went to the National Security Council. Now he's an author, speaker, and entrepreneur. Who knows what he'll be doing next, but we'll be hearing a lot more about him. Leaders are never looking back, never thinking too much about past accomplishments, but always redesigning, recomposing, and reinventing.

3. They stop trying to prove themselves at some point in their lives and start expressing themselves. There's a profound difference between having to prove yourself and instead using your energy to express yourself. For example, consider Bill Bradley, the Senator from New Jersey. When he was almost defeated by Christine Todd Whitman in 1992, he realized that he was beginning to shade his speeches and spin his remarks to please his audience: to seek approval without really expressing himself, only trying to prove himself. He said it reminded him of when he played basketball at Princeton: “Even then, when I was playing for the fans, I wasn't nearly as effective as when I was playing to do the best I could for the team.” In his last years with the Knicks, he sat on the bench. He said, “Those last two years were like participating in my own death.” Bradley gave me the inspiration to think about expressing myself versus proving myself.

4. They succeed in their career and life transitions. People who haven't been successful in their lives and careers, don't adjust well to any transition. And to them and to me, it's simply death on the installment plan. My studies on outstanding leaders made me realize that all five characteristics that these leaders manifest in their work would be true of successful transitions, or successful “retirement.”


Five Traits for Life Transitions
Here are the five characteristics of leaders who excel at transitions: First, they have a strong sense of purpose-a passion, conviction, or sense of wanting to do something important to make a difference. That's true of every leader. I remember talking with Michael Eisner about his purposes. He said, “I don't know if I have a purpose, but I have a strong point of view (POV).” “He said, As I watch my staff at meetings wherein we make major decisions on new projects and movies, the person who wins the day is the person with a strong POV. Here, a strong POV is worth 80 IQ points.” When Jack Welch took on a new job at GE, he said, “I always want to revolutionize the place.” Again, a strong sense of purpose. Max De Pree, retired CEO of Herman Miller, talked about creating a vision as a “spiritual project.” Our purposes in life, our spiritual projects, are a way of tran-scending death.

2. They develop and sustain deep and trusting relationships. They seem to be constant, caring, and authentic with other people. Life purpose and strong, intimate human relationships constitute two of the major secrets of successful transitioning.

3. They are purveyors of hope. They have positive illusions about reality-an almost unreal sense of “We can do it” and “I can do it.” one leader was diagnosed as having an inoperable brain tumor and given less than three years to live. Through his optimism and hope, he retired 15 years later. Then there's President Reagan. Shortly after the attempted assassination on his life, his approval ratings skyrocketed to 90 percent, virtually the highest on record. A year later, his poll ratings plummeted to 30 percent. Reagan told his staff: “Don't worry. I'll just go out there and try to get shot again.”

4. They balance work, power, and family or outside activities. They don't tie up all of their self-esteem on their position. That's a danger. My predecessor at the University of Cincinnati was there for 20 years. During the student riots, when a rock came through a window in the Administration building, it was as if his skin was broken. It was a personal attack on him. Retirement wasn't easy for him; and a year after he retired, he died. When a friend of mine retired from the Washington Post, he said, “I identified so much with that newspaper, I now I feel shorn of my identity.” So maintain balance.

5. They have a bias toward action. They are people who take risks, who while not reckless, take action. They love adventure, risk, and promise. For example, I love to reflect on the life of J. Paul Getty and his three rules for success: get up early, work hard, and find oil. My favorite management philosopher, the great one, Wayne Gretzky, once said, “You miss 100 percent of the shots you don't take.” That's what successful transitioning is all about.

 


Thanks!
*^^*

'호호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기의 본질  (0) 2011.05.27
쥐뿔도 모르는 주제에  (0) 2011.05.27
똥아저씨 이야기 4001  (0) 2011.05.27
한채의 이불  (0) 2011.05.27
우-테크  (0)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