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세 가지의 깨달음

바보처럼1 2013. 4. 2. 00:56

 

 
Doris Clare Zinkeisen
1898-1991

 

 

 

 

 

 

 

 

 

 

 

 

 

 

 

 

 

세 가지 깨달음

저는 이 세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 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 는 사실 입니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 한다면
자연의 이치인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 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 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외롭게 된 내 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처가 아닌 이상
내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자구요!
생각만 너무하지 말고 그냥 해 버리자구요!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중에서/재편집/축약>

 
 

 

 

'하늘에서 보이는 땅' 전시회 작품-2

 

 

 

 

 

 

 

 

 

 

 

 

 

 

 

 

 

 

 

 

 

 

 

 

 

 

 

 

 

 

 

 

 

 

 

 

 

 

 
작은평화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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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God(하나님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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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상모 / 워메 죽갔네


도대체가 우스운 것이 골프라는 운동이다!



가만히 생각할 수록 정말 기도 안차는 것이다.
운동같지도 않은 것이 하고 나면 즐겁기나 하나,
친구간에 우정이 돈독해 지기를 하나,
열은 열대로 받 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아가고,
돈은 돈대로 들 고 하니 말이다.



어디 그 뿐이랴?
공 한개 값이면 자장면 곱배기가 한 그릇인데
물에 빠트려도 의연한 체 허허 웃어야지
인상쓰면 인간성 의심받기 마련이고
자장면 한 그릇을 물에 쏟 아넣고 웃어봐라
아마 미친놈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원수 같은 골프채는
무슨 금딱지가 붙었는지 우라지게 비싸지
드라이버 랍시고 작대기 하나가
48인치 평면 칼라 TV 값과 맞먹고
비밀 병기 랍시고
몇 십만원짜리 오늘 좋다고 사 놓으면
내일은 구형이라고 새로 사야지



풀밭 좀 걸었다고 드는 돈이
쌀 한가마에다가 그나마 한번 치려면
실력자를 동원해야 부킹되고



노는 산 깎아 골프장 만들어도 좁은 땅에 만든다고 욕 먹 고,
나무 심고 잔디 심어 키워놔도 농약 친다고 욕 먹고,



여름이라 햇볕 피할 수 있나,
겨울이라고 누가 따스하게 손을 잡아 주나,
땡볕 눈보라는 고사하고,
제대한지가 언제인데 툭 하면 산등성이에서 각개전투,
미친개도 아닌데 물 만 보면 피해 다녀야 하고,



공이 갈만한 자리는 무슨 심술로 모래 웅덩이를 파놓고,
Hole은 꼭 처녀 엉덩이 꼭 그거조개 같은 곳에다
코구멍만 하게 뚫어 놓았으니...



잘 맞으면 일 안하고 공만 쳤다고 욕먹고,
안 맞으면 운동신경 없다고 욕먹고,
퍼팅이 쏙 들어가면 돈독 올랐다고 욕먹고,
못 넣으면 소신없다고 욕먹고,
길면 쓸데없이 힘쓴다고 욕먹고 , 짧으면 쫄았다고 욕먹고,



돈몇푼 따면 곱배기 로 밥 사야 하고,
돈잃으면 밥 안사주나 눈치봐야 하고,
안 맞아서 채라도 한번 집어던지면 상종못할 인간으로 찍히고,
신중하게 치면 늑장 플레이라고 욕먹고,
빨리 치면 촐싹댄다고 욕먹고,
화려하게 입으면 날라리라고 욕먹고,
점잖게 입으면 초상집 왔냐고 욕먹고,



인물 좋으면서 잘치면 제비같은 놈이라고 욕먹고,
인물 나쁘면서 공도 못치면,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욕먹고,
농담하면 까분다고 욕먹고,
진지하면 열 받았냐며 욕 먹고,
도우미하고 농담하면 시시덕댄다고 욕먹고,
농담하지 않으면 분위기 망친다고 욕먹고,



새채 사서 잘 치면 돈이 썩어난다고 욕하고,
새채 안 사면 죽을 때 돈 싸가지고 갈거냐고 욕먹고,
Buyer가 공치자고 해서 외국에 채 가지고 나가면 남의 눈총 받고,
그나마 몇번하고 나면 세무조사 한다 고 겁주고,
선물로 받은 채 들고 들어오면 무슨 밀수 꾼 처럼 째려보고,



새벽 골프 나가면 그렇게 공부 좀 하지 하고 욕먹고,
남녀 어울리면 바람 났다고 욕먹고,
남자들 끼리만 치면 호모놈들이라고 욕먹고,
이글 , 홀인원 한 번 하면 축하는 못할 망정
눈들이 퍼래 가지고 뜯어 먹고,



잘 쳐도, 못 쳐도, 자주 쳐도, 안쳐도,
새 채로 쳐도, 헌 채로 쳐도, 새벽에 쳐도, 낮에 쳐도,
비올때 쳐도, 눈 올때 쳐도, 시끄럽게 쳐도, 조용히 쳐도,
천천히 쳐도, 빨리 쳐도, 멀리 쳐도, 짧게 쳐도,
돈내고 쳐도, 접대 받아 쳐도,
우째든지 욕을 먹 게 되어 있는
이런 빌어먹을 골프를 왜 하느냐 이 말이다!



정말 공치는 사람들이 전부 제 정신이란 말 인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욕먹기도 지쳤고, 돈 쓰기도 아깝고,
이제 골프를 확 끊어 버리고,
골프채도 만지지 않아야 겠다.



요담에 칠 때 까지만 이라도!


 

자랑거리의 대칭성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그 다음이 50세 인데... 재미 있는 건,
이때부터는 자랑거리가 거꾸로 된다는 것이다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결국 인생이란 너 나 할 것 없이
똥오줌을 가리는 것 배워서 자랑스러워 하다가
사는 날 동안 뚱오줌 내 손으로 가리는 걸로
마감한다는 것!

어찌 보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자랑할 것도 없고
욕심에 쩔어 살 것도 없고
그저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 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   *   *  

천산 한진만展 정년퇴임을 앞둔 한진만(64·홍익대 미술대학원장) 작가는 40년 동안 진경산수화의 맥을 이어오면서 산과 바다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작업을 했다. 그의 산사랑은 남달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기도 했다. 13년 전부터는 강원도 춘천의 산골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방학 때마다 그곳에서 그림을 그린다. 2008년부터 시작한 ‘천산(天山)’ 연작은 일종의 ‘지구 산수화’다. “예전에는 한국적인 것만 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는데 에베레스트를 오르다 보니 오히려 금강산이 보이더라고요. ‘지구는 어차피 하나인데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지요.” 자연이든 인간이든 하늘 아래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라는 얘기다. 그의 작품에서는 칼로 휘두르는 듯한 검필(劍筆)의 힘이 느껴진다. 산의 형상을 그리기보다는 그 속에 내재돼 있는 혼과 에너지를 그리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이광형 선임기자/재편집>


   

가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게 인생이지만,
굳이 가 볼 필요가 없는 길도 있다.
-호호야 선문(選文) /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대사 중-

  To afford a cup of coffee at ease!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0, Sincerely, Private, 2.2, 2013 


<Hohoya Plus>


'레 미제라블'에서 배우는 정치 영화의 품격


영화 '레 미제라블'이 끝날 무렵 아내는 울고 있었다. 극장 곳곳에서 눈물을 닦으며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려 왔다. 시작할 때만 해도 뒤로 젖혀져 있던 기자의 몸은 어느새 곧추세워져 있었다. '혁명 가요'인 주제가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가 울려 퍼질 땐 손뼉을 칠 뻔했다. 2시간30분짜리 뮤지컬 영화가 400만명이 넘는 한국 관객으로부터 격찬을 받은 것은 기록적인 일이다.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자베르 경감과 빵 한 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로 19년간 수감됐던 장발장. 두 사람의 대립과 갈등은 보수와 진보의 대결을 연상시켰다. 19세기 초 프랑스 민중들의 고단한 삶이 스크린을 지나가는 동안 두어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국민이 굶주리고 힘들어할 때 국가와 지도자는 무엇을 해야 하나. 파리 시민은 왜 젊은 혁명군이 간절히 도움을 바랄 때 문을 걸어 잠갔던 걸까.

영화를 보며 기자와 비슷한 상념에 잠겼던 이들은 SNS에 자신들의 느낌을 토해내고 있다. 18대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아닌 자신들이 패배했다고 느낀 이들은 '힐링(healing·치유)'의 느낌을 주로 쓰고 있다.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영화에서 받은 감동을 나누고 있다.


1980년대 학생운동을 하다가 수감되기도 했던 한 고위 공무원은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프랑스혁명에서 파리코뮌까지'라는 노명식 교수의 책을 다시 찾아 읽으려고 합니다. 순수한 열정이 현실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뤄지기까지 얼마나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도 다시…."

이 영화가 많은 사람을 울리며 성공한 배경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대중영화가 지식인층의 호평을 이끌어 낸 이유로는 이 영화가 가진 품격(品格)이 첫손가락에 꼽히지 않을까. '레 미제라블'은 혁명의 필요성을 말하면서도 거친 언어를 앞세우지 않았다. 가진 자들의 이기심을 비판하면서도 인간애를 잃지 않았다. 생각의 지향점이 다른 이들이 모두 이 영화에 감동하는 것은 수준 높은 예술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레 미제라블'의 성공은 18대 대선 직전에 정치성을 전면에 드러냈다가 역효과를 일으킨 우리나라 작품들과 비교된다. 지난해 11월엔 새누리당의 전신(前身)인 민주정의당 정권하에서 자행된 고문(拷問)을 다룬 영화가 개봉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대선에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관객 30만명을 넘기는 데 그쳤다. 잔혹한 고문 장면만 집중적으로 보여준 탓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대선 막판엔 민중 화가의 '박근혜 출산' 그림이 논란이 됐다. 그의 다른 그림은 여성의 생식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머리를 한 뱀이 나오는 모습도 생생히 묘사했다.

정치성이 두드러진 작품들은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낳았다. 불편함과 불안감을 느낀 중도층이 오른쪽을 향하게 했다. 보수 세력이 소리 없이 결집하는 계기도 만들어줬다.

현실을 바꾸려는 정치 영화와 정치 미술은 영화 '레 미제라블'을 보며 전략을 수정할 때가 됐다. <조선닷컴 이하원 정치부 차장/재편집/이미지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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