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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자회담 합의소식을 들으며

바보처럼1 2006. 4. 22. 23:02

 

 


 

 

추석연휴 마지막날 날아온 6자회담 공동 합의문 발표 소식은 우리 7천만 겨례에게 고마운 추석선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동안 북핵문제 때문에 우리가 외교적, 정치,군사적으로 얼마나 다른나라에 양보를 해야만 했습니까?  그래서 감당해야하는 경제적 손실은 또한 얼마였습니까?

 

비록 경수로 부분만 놓고 보자면 지난 북-미 제네바 합의 수준도 안되는 공동합의문 이지만 북-미, 북-일간의 관계 정상화에 대한 합의 및 무엇보다도 한반도 비핵화를 모두가 합의 했다는점을 놓고 보면 커다란 진전으로 이해해도 괜찬을것입니다. 

 

이렇게 토론하고 합의하면 풀어나갈수 있는것을 지금껏 그렇게 악다구니와 협박으로 서로를 할퀴며 지내온 이유야 물론 있겠지만 그 누구를 향해 어떤 총부리를 겨냥하는 문제에서 최소한 한반도에서만큼은 어느편도 서지 않을것이며 오직 평화만이 살길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고수해온 참여정부의 원칙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합의문을 이루어내기 위해 고생하신 모든 외교, 통일부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비핵, 군축, 평화, 통일  꿈이 아니라 머지않은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오늘 하루만은 자축의 샴페인을 터뜨려도 좋을것 같습니다.

 

 

 

                                                      2005. 9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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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대청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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