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풍파에 놀란 사공 배 파라 말을 사니....장 만

바보처럼1 2006. 4. 23. 02:29

風波에 놀란 沙工 배 파라 말을 사니

九折羊腸이 물도곤 어려왜라

이 後란 배도 말도 말고 밧갈기만 하리라

 

九折羊腸: 양의 창자마냥 꾸불꾸불 굽이가 많다는 형용으로 험한 산길을 표현하는 말

배는 문관, 말은 무관을 비유한 것이다.당파싸움이 심한 조정에서 문관이든 무관이든 해먹기가 힘드니 차라리 전원에 돌아가 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