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곳 디고 속닙 나니 시졀도 변하거다.......신 흠

바보처럼1 2006. 4. 23. 22:41

곳 디고 속닙 나니 시졀도 변하거다

믈 소개 푸른 버레 나뷔 되야 나다닌다

뉘라서 조화를 자바 天變萬化하는고

 

곳: 꽃

믈 소개: 물 속에

 

 

내 가삼 혜린 피로 님의 양자 그려 내여

고당 소벽에 거러 두고 보고지고

뉘라서 리별을 삼겨 사람 죽게 하는고

 

혜린 피로: 헤친 피로

님의 양자:님의 얼굴

素壁: 바람벽

被來胸裏血 寫出檀郞面

掛之高堂素壁間

誰爲離別使人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