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베리 이야기>........초오서
The Prologue to the Cantebury Tales
4월이 감미로운 소나기로
3월의 가뭄을 뿌리까지 꿰뚫고
꽃 피우는 힘을 가진 물로
모든 물관을 적실 때
서풍 또한 감미로운 숨결로
모든 자잘한 나무숲과 히이드에서
부드러운 새싹을 움트게 하고 젊은 태양이
백양궁(白羊宮)의 절반 코오스를 달렸을 때
그리고 밤에 뜬 눈으로 자는
(그렇게 자연은 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작은 새들이 노래 부를 때
이때 사람들은 순례를 가고 싶어하며
성지 순례자들은 여러 나라에 있는
먼 이름난 성당을 찾아 낯선 해안을 헤메고자 한다.
특히 영국의 방방곡곡으로부터
사람들은 캐터베리로 간다.
그들이 병들었을 때 도와준
성스럽고 복된 순교자들을 찾아.
-서시 중에서-
*초오서(Geoffrey Chaucer, 1340~1400): 영국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대시인. 장시<캔터베리 이야기>는 그의 대표작이며 영문학의 고전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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