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노래> ....단테
Love Song
나의 아씨의 아름다운 얼굴은
한번도 싫도록 본 적이 없기에
나는 지긋이 바라 보리라
그를 바라보며 복이 있도록.
드높은 곳 환한 밝음 속에서
오직 신을 우러러 축복받는
천사와도 같이
내 비록 한갖 인간이건만
내 마음의 주님을 우러러 보면
천사에 못지않게 축복을 받고
솟아 오르는 넋을 퍼덕이리라
이런 힘이 그에게 있거니
남은 모를지라도
그를 바라 그리운 나는 아노라.
-베아트리체를 바라보리라-
*단테(Dante Alighieri,1265~1321): 이태리의 시인.피렌체 태생의 세계4대 시성.
문예부흥기 최대의 시인. 추방되어 만년을 유랑으로 불행히 지냄.<신생><신곡>등 걸작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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