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물에 물어 보라...............李 白

바보처럼1 2007. 7. 7. 22:12

<물에 물어 보라>

   이 백

 

風吹柳花滿店香

풍취유화만점향

吳姬壓酒喚客嘗

오희압주환객상

金陵子弟來相送

금릉자제내상송

欲行不行各盡觴

욕행불행각진상

請君試問東流水

청근시문동류수

別意與之誰短長

별의여지수단장

 

버들꽃 바람에 날려

향기론 주막집.

 

술을 따르는 건

남국의 미녀(美女).

 

금릉(金陵) 젊은이들의

정을 어쩌지 못해

 

차마 못 떠나고

다시 잔 기울이노니

 

물어보라, 동으로

흐르는 물에

 

이별의 이 슬픔과

어느것이 기냐고.

 

*점: 술집

*오희: 吳의 여자. 吳는 지금의 江蘇省 一帶.

*압주: 술을 짜는 것.

*환객상: 손님을 불러 맛보게 한다.

*금릉: 지금의 南京.

*자제: 청년.

*진상: 잔을 기울여 다 마심.

*여지: 이것과.

원제는 <金陵酒肆留別><酒肆>는 술집.<留別>은 떠나는 사람이 배웅하는 사람에게 남기고 오는 詩

 

다음은 黃眞伊의 모방작이라한다.

 

月下庭梧盡

월하정오진

霜中野菊黃

상중야국황

樓高天一尺

누고천일척

人醉酒千觴

인취주천상

流水和琴冷

유수화금냉

梅花入笛香

매화입적향

明朝相別後

면조상별후

情與碧波長

정여벽파장

 

밝은달

오동잎.....

 

찬서리

들국화

 

치솟은

다락에

 

취하는

천잔술

 

물소리

거문고

 

梅花香

玉피리

 

東과西

헤져도

 

情이야

長江물

 

*정오진:오동잎이 다 졌다의 의미.

*유수:는 鍾子期의 고사에서 딴 것이다.<列子>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伯牙는 거문고를 잘 뜯고, 鐘子期는 이를 잘 이해하였다. 백아가 높은 산을 마음에 두고 거문고를 뜯으면,<좋다.峨峨하여 泰山과 같구나>하고,종자기는 음악을 평했다. 또 백아가 유수를 생각하며 그 뜻을 거문고로 나타내면,종자기는<좋다,洋洋하여 江河와 같구나>하는 것이었다. 또<梅花>는 <梅花落>이라는 피리 곡조를 말함이니 梅花가 핀 것이아니라,<梅花落>을 피리로 불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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