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送 別.........王 維

바보처럼1 2007. 7. 14. 16:55

<送 別>

        王 維

 

下馬飮君酒  問君何所之

하마음군주  문군하소지

君言不得意  歸臥南山

군언부득의  귀와남산수

但去莫復問  白雲無盡時

단거막부문  백운무진시

 

말에서 내려

술을 권하며

 

묻기를, 그대는

어디로 가려는고?

 

세상 일 모두가

뜻같지 않아

 

남산에 돌아가

누우련다고.

 

그러면 말 말고

어서 가보게.

 

거기는 흰 구름

언제나 일리니......... .

 

 

*음군주: 그대에게 술을 마시게 한다, 권한다.

*하소지: 어디로 가느냐.<之>는 가다.

*송별시면서 받을 사람의 이름이 없다는 점과, 가는 사람의 대답에 <南山에 가서 누우련다>고 한 것으로 미룰 때, 자문자답한 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줄 안다. 즉, 송별에 뜻을 빌어 자기가 남산 '망천장'에 숨는 심경을 말한 것인 듯하다.(수):부근,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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