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 別>
王 維
下馬飮君酒 問君何所之
하마음군주 문군하소지
君言不得意 歸臥南山陲
군언부득의 귀와남산수
但去莫復問 白雲無盡時
단거막부문 백운무진시
말에서 내려
술을 권하며
묻기를, 그대는
어디로 가려는고?
세상 일 모두가
뜻같지 않아
남산에 돌아가
누우련다고.
그러면 말 말고
어서 가보게.
거기는 흰 구름
언제나 일리니......... .
*음군주: 그대에게 술을 마시게 한다, 권한다.
*하소지: 어디로 가느냐.<之>는 가다.
*송별시면서 받을 사람의 이름이 없다는 점과, 가는 사람의 대답에 <南山에 가서 누우련다>고 한 것으로 미룰 때, 자문자답한 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줄 안다. 즉, 송별에 뜻을 빌어 자기가 남산 '망천장'에 숨는 심경을 말한 것인 듯하다.陲(수):부근,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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