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보내고 나서.........王 維

바보처럼1 2007. 7. 14. 17:28

<보내고 나서>

          王 維

 

山中相送罷  日暮掩柴扉

산중상송파  일모엄시비

春草年年綠  王孫歸不歸

춘초연년록  왕손귀불귀

 

 

그대를 보내고

홀로 돌아와

 

사립문 닫노니

해가 기운다.

 

봄 오면, 풀이야

해마다 푸르리만

 

한번 간 그대

돌아올지 어떨지.

 

 

*상송파: 보내고 나서.<相>은 <서로>의뜻이 아님.

*엄: 닫다.

*춘초.왕손: 楚辭에 <王孫은 떠나서 돌아오지 않고, 봄풀은 나서 우거졌다>는 句가 있어 그것을 따서 쓴 것.<王孫>은 상대에 대한 존칭이니,漂母가 韓信을 王孫이라 부른 예가 史記에 나온다.

*귀불귀: 疑問形. 돌아올 것인가, 돌아오지 않을 것인가.

*원제는 <送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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