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月 九日>
王 維
獨在異鄕爲異客 每逢佳節倍思親
독재이향위이객 매봉가절배사친
遙知兄弟登高處 偏揷茱萸少一人
요지형제등고처 편삽수유소일인
또다시 명절 되니 형제 더욱 그립구나.
손에 손을 잡고 높은 곳 올라가서
머리에 수유(茱萸)를 꽂고 내 생각들 하리라.
*이향: 타향.
*이객: 나그네.
*친: 가족. 육친.
*수유: 풀이름.
*구월 구일이 되면 높은 데 올라가서 머리에 수유를 꽂고 국화주를 마시어 액을 무리치는 습속이 있었다.이 풍습의 기원에 대해서 續齊諧(해)記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桓景(환경)이라는 사람은 異人 費長房을 스승으로 섬겼는데 費氏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9월9일에는 집안에 큰 재앙이 닥쳐 올 것인데, 그것을 막으려먼, 붉은 주머니에 茱萸를 가득 넣어 팔에 걸고, 산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셔야 한다는. 그는 가족을 모두 끌고 이대로 실행하였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니 개.닭. 소.양이 모두 죽어 있었다.費長房은 말했다.가축이 대신 화를 당한 것이라고.
*원제는 <九月九日憶山東兄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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