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야인이 사는 곳..........寒山

바보처럼1 2007. 7. 20. 06:47

<야인이 사는 곳>

                 한산

 

茅棟野人居  門前車馬疎

모동야인거  문전거마소

林幽偏聚鳥  谿闊本藏魚

임유편취조  계활본장어

山果携兒摘  皐田共婦鋤

산과휴아적  고전공부서

家中何所有  唯有一牀書

가중하소유  유유일상서

 

야인(野人)이라

초가(草家)가 분수요

 

찾아 오는 나그네도

드물다.

 

허나, 숲은 그윽하여

새들이 모이고

 

시냇물은 넓어

고기가 꾄다.

 

때로는 애를 데리고

산과일도 따 오고

 

아내와 함께

언덕밭을 매기도 한다.

 

집안에

무엇이 있는고 하니

 

오직 여나문 권의

책.

 

*모동: 초가.

*야인: 시골 사람. 벼슬하지 않는 사람.

*편취조: 새만 꼬이게 하고. 偏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뜻.

*활:

*고: 언덕.

*서:김을 맨다는 동사. 명사로 쓰이면, 호미.

*일상서: 한개의 상 위에, 쌓아논 책.

*제목 없음.

結廬(오두막집 려)在人境 而無車馬喧.<집을 짓고 뭇 사람들과 함께 살지만, 거마의 시쓰러움이 없다>고 한 도연명의 시구를 인용하면서 시작하여, 야인의 생활이 어떻게 담백한가를 그렸다. 시는 좋은 편이지만 무심의 경지에 이른 사람의 말로는 여겨지짖 않는다. 삼.사행같은 것은 무슨 득도한 사람의 소리처럼도 들릴지 모르나 이론의 때를 벗지 못했다. 참말로 깨달은 사람이라면 이런 말은 안할 것이다.五行 六行은 좋다. 끝맺음도 여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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