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涼州詞............王 翰

바보처럼1 2007. 7. 21. 09:19

<涼州詞>

                王 翰

 

葡萄美酒夜光杯  欲飮琵琶馬上催

포도미주야광배  욕음비파마상최

醉臥沙場君莫笑  古來征戰幾人回

취와사장군막소  고래정전기인회

 

술은 포도주(葡萄酒)

잔은 야광배(夜光杯).

 

말 탄 채 뜯는 비파(琵琶)

마시기를 재촉는 듯.

 

취했거니, 사막에 누움을랑

웃지 말라.

 

예부터 싸움에서

그 몇 사람 돌아온고.

 

 

*량주사: 樂府의 제목이니, 이를 빌어 출정군인의 고통을 노래한 것. 涼州는 지금의 甘肅省 涼州府 武威懸.

*포도미주: 한무제 때에 포도가 중국에 전해져 당대의 상류층은 포도주를 마셨다.

*야광배: 서역에서 나는 白玉으로 만든 술잔. 밤에도 光彩가 있어서 그리 부름.

*최: 재촉함.

*사장: 沙漠.

*군: 널리 세상 사람을 기리킴.

*정전: 전쟁에 나감.

*初唐 7絶 중에서 제일 가는 작품이라고 정평이 있는 名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