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여우의 속셈

바보처럼1 2007. 8. 2. 23:50

<여우의 속셈>

 

 여우 한 마리가 양떼 속에 들어가 슬그머니 그들과 함께 섞이었다. 여우는 새끼 양을 한 마리 안고는 귀여워서 죽겠다는 듯이 수선을 떨었다.

 이것을 본 개가 뭘 하는 것냐고 여우에게 물었다. 그러자 여우는 재빨리 대답했다.

 "하도 귀여워서 젖을 먹이고 지금 노는 거예요."

 그러나 개는 여우에게 엄숙히 말하는 것이었다.

 "당장 그 어린양을 내려놔! 그렇지 않으면 우리 개들이 너를 귀여워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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