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과 소년>
어느 날 어린 소년이 수영을 하러 갔는데, 그곳의 물은 그에게 너무나 깊었다. 얼마 안 있어 소년은 물에 빠지게 되어 지나가는 사람에게 살려 달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너는 헤엄을 칠 줄 모르니?"하고 그 사람은 물었다.
"네."하고 소년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너는 참 바보짓을 했구나."하고 그 사람은 말했다.
"그렇게 깊은 곳에 들어가다니! 좀더 조심을 했어야 되지 않았느냐?"
"아, 제발 지금은 저를 먼저 살려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빠져 죽겠어요!"하고 소년은 소리쳤다.
"제가 물가로 올라간 후에 꾸지람하셔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