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수탉과 보석

바보처럼1 2007. 8. 3. 08:15

<수탉과 보석>

 

 어느 날 아침 "자,여보게들."하고 수탉이 암탉들을 보고 말했다.

 "배가 고픈데 당신들도 시장하겠군. 밖으로 나갑시다. 조반으로 맛있는 지렁이나 벌레를 긁어모아 줄 테니까."

 암탉들은 수탉이 긁어모으는 동안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수탉이 처음 발견한 것은 벌레도, 지렁이도 아닌 한 개의 보석이었다. 그것은 아마도 루비나 에메랄드 였을 것이다.

 "아니!"하고 수탉이 놀라 말했다.

 "이게 뭐야? 보석이잖아! 사람들 같으면 이 보석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뻐할까. 하지만 나는 이 세상의 모든 보석을 다 얻는 것보다 맛있는 옥수수 몇 알을 얻는 것이 낫다."

 "우리도 그래요."하고 암탉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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