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말과 당나귀

바보처럼1 2007. 8. 3. 08:25

<말과 당나귀>

 

 짐을 잔뜩 싣고서 말과 당나귀가 길을 떠나게 되었다. 한참 걷다가 지치기 시작한 당나귀가 말에게 자기 짐을 덜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말은 냉정하게 거절해 버렸다. 결국 당나귀는 얼마 못 가서 쓰러져 죽고 말았다.

 주인은 당나귀의 짐을 모두 말에게 옮겨 싣고서 다시 떠나기 시작했다. 말은 울상이 되어 말했다.

 "내가 잘못 생각했어. 아까 당나귀의 짐을 조금만이라도 덜어 주었더라도 이렇게 짐을 전부 도맡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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