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백정>
백정을 미워한 나머지 그를 죽이려고 소들이 뿔을 갈고 있었다. 그 소식을 듣고 늙은 소가 찾아와 소들을 타일렀다.
"자네들이나 나나 백정놈이 미운 것은 같네. 그러나 다행히도 이 사람들은 우리를 죽일 때 아프지 않게 죽이거든. 만약 백정들을 모두 죽이면 서투른 놈이 와서 우리를 죽일텐데 그땐 어쩌겠나? 사람이 쇠고기를 먹지 말아야지 백정을 죽인다고 무슨 해결이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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