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웃기는 집안

바보처럼1 2007. 8. 9. 19:44
웃기는 집안

교통 순경이 정지 신호를 위반한 차량을 조사하고 있었다.

“신호 위반입니다! 면허증 좀 보여주세요.”

운전자가 차창을 열면서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좀 봐주세요. 낮에 술을 좀 마셨더니….”

“아니, 그럼 음주 운전!”

옆에 있던 운전자 아내가 한마디 거든다.

“한번만 봐주세요. 이 이가 아직 면허증이 없어서 그래요.”

“뭐라고요, 음주에 무면허 운전까지!”

뒤에 있던 할머니도 이에 뒤지지 않고 투덜거린다.

“거봐라. 훔친 차는 얼마 못 간댔지.”

“훔 … 훔친 차?!”

뒷좌석에 할머니와 같이 있던 아들이 가슴 조아리며 한마디 한다.

“아빠, 우리가 은행 털어서 걸린 건 아니지?”

기사일자 : 2005-01-13    2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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