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한 부부가 심하게 싸우고 난 뒤 각방을 쓰게 됐다. 사흘쯤 지나자 남편은 ‘삐리리’ 생각이 간절해졌다. 참다 못한 남편이 여섯살배기 아들을 불렀다.
“엄마한테 세탁기 돌리자고 그래라.”
아들이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엄마 아빠가 세탁기 돌리재.”
“아빠한테 세탁기 고장났다고 그래라.”
아들은 아빠한테 쪼르르∼.
“아빠! 엄마가 세탁기 고장났대.”
아빠는 시무룩해졌다. 그러고 며칠이 지났다. 이번에는 아내가 ‘삐리리’ 생각이 나 아들을 불렀다.
“아빠한테 세탁기 돌리자고 그래라.”
아들은 아빠한테 쪼르르 뛰어갔다.
“아빠! 엄마가 세탁기 돌리재.”
“엄마한테 가서 손빨래했다 그래라.”
전구와 나뭇조각
정신과의사가 아침에 회진을 돌다가 한 환자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방에 있던 한 환자는 바닥에 앉아 두개의 나뭇조각을 꿰매는 척하고 있고, 또 다른 한명은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의사가 바닥에 앉아있는 환자에게 물었다.
“지금 뭐하고 계시죠?”
“나뭇조각을 꿰매고 있는 거 안보여요?”
의사는 황당했지만 다시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 저기 천장에 매달려 있는 친구는 뭐하는 거예요?”
“아~ 제 친구인데 좀 미쳤어요. 자기가 전구인 줄 알고 있어요.”
순간 천장에 매달린 환자를 내려오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 의사는 말했다.
순간 의사는 “당신 친구라면 다치기 전에 내려오라고 해줘야겠지요?”
“뭐요? 그럼 깜깜한 데서 일하란 말예요?”
기사 게재 일자 2004-12-28
한 부부가 심하게 싸우고 난 뒤 각방을 쓰게 됐다. 사흘쯤 지나자 남편은 ‘삐리리’ 생각이 간절해졌다. 참다 못한 남편이 여섯살배기 아들을 불렀다.
“엄마한테 세탁기 돌리자고 그래라.”
아들이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엄마 아빠가 세탁기 돌리재.”
“아빠한테 세탁기 고장났다고 그래라.”
아들은 아빠한테 쪼르르∼.
“아빠! 엄마가 세탁기 고장났대.”
아빠는 시무룩해졌다. 그러고 며칠이 지났다. 이번에는 아내가 ‘삐리리’ 생각이 나 아들을 불렀다.
“아빠한테 세탁기 돌리자고 그래라.”
아들은 아빠한테 쪼르르 뛰어갔다.
“아빠! 엄마가 세탁기 돌리재.”
“엄마한테 가서 손빨래했다 그래라.”
전구와 나뭇조각
정신과의사가 아침에 회진을 돌다가 한 환자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방에 있던 한 환자는 바닥에 앉아 두개의 나뭇조각을 꿰매는 척하고 있고, 또 다른 한명은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의사가 바닥에 앉아있는 환자에게 물었다.
“지금 뭐하고 계시죠?”
“나뭇조각을 꿰매고 있는 거 안보여요?”
의사는 황당했지만 다시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 저기 천장에 매달려 있는 친구는 뭐하는 거예요?”
“아~ 제 친구인데 좀 미쳤어요. 자기가 전구인 줄 알고 있어요.”
순간 천장에 매달린 환자를 내려오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 의사는 말했다.
순간 의사는 “당신 친구라면 다치기 전에 내려오라고 해줘야겠지요?”
“뭐요? 그럼 깜깜한 데서 일하란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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