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스튜어디스와 할아버지

바보처럼1 2007. 8. 17. 23:28
스튜어디스와 할아버지

한 스튜어디스가 기내 승객 중 나이가 팔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홀로 타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 할아버지에게 신경을 더 썼다. 비행기가 목적지에 다 왔을 즈음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기체가 마구 흔들렸다. 스튜어디스는 그 할아버지가 걱정스러웠다. 그녀는 안전벨트 착용 규정을 어기고 할아버지 좌석 옆으로 가더니 안심을 시켜드리려고 손을 꼭 잡아드렸다.

드디어 비행기가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하자 스튜어디스는 할아버지를 부축하여 기내 밖으로 모셔가며 작별 인사를 했다.

“할아버지, 몸 건강히 안녕히 가세요.”

그러자 그 할아버지는 만면에 웃음을 가득 지으면서 말했다.

“아가씨, 비행기가 착륙할 때 무서우면 또 내게 와요. 내가 아까처럼 손을 꼭 잡아 줄 테니까.”

자동차 정비공장

아내가 부인병으로 입원 중인 산부인과에 전화를 건 남편.

“선생님 제 집사람 경과는 어떻습니까?”

그런데 이 전화가 어쩌다가 그랬는지 자동차 정비공장의 전화와 혼선이 돼버렸다.

정비공장:네,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편:아, 그래요? 고맙습니다.

정비공장:그나저나 험하게 쓰셨더군요.

남편:아이고, 이거 부끄럽습니다.

정비공장:선생의 피스톤이 말이죠, 너무 헌 것 같아요. 신품과 바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좀 굵은 걸 집어넣어 봤더니 상태가 나아지더군요. 오늘 밤 제가 한두 번 더 타보고 수리를 잘해 드릴 테니 걱정 말고 기다리십시오.

남편: …

기사 게재 일자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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