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경기장 이런 사람 꼭 있다
―치어리더 앞자리에 몰려 앉은 남성 군단.
―계속 경기에 불만이 많다가도 치어리더가 치마로 옷을 갈아 입고 나오면 그저 좋아서 환호하며 모든 불만을 잊는 아저씨.
―치어리더 응원무대 아래쪽에 앉아서 쉬는 시간마다 뒤돌아보느라고 목이 뻣뻣해지는 아저씨.
―치어리더 중 몇 번째 여자가 예쁘다고 점수 매기는 사내들.
―치어리더의 응원석에 뛰어올라가서 같이 춤추는 사람.
―치어리더 율동 보느라고 쉬는 시간엔 앉아 있고 경기중에 화장실 가는 사람.
―먹을 것을 잔뜩 싸와서 이 경기가 끝나기 전에 다 먹어 치워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온 사람들.
이럴 땐 어쩌나?
―버스 안에서 자리를 양보하려고 할머니를 내 자리로 모셔왔는데, 어느 사이에 다른 아줌마가 그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지리산 해발 1500m 산장에서 그토록 먹고 싶은 아이스케이크를 거금 2000원에 샀는데 봉지를 뜯다가 땅에 떨어뜨렸을 때.
―아끼는 와이셔츠 빨려고 욕실에 세제 풀어서 담가놨는데, 친구가 그걸 보고 “걸레도 저렇게 세제 풀어서 깨끗하게 빠니?”라고 물어볼 때.
―술집에서 술 다 마시고 화장실 갔다 오니까 다들 술값 안내고 나가 버렸을 때.
―냉면 먹으면서 고기 한 점 아껴 먹으려고 남겨두니까, 옆에 앉은 동료가 “너 배부른가 보구나” 하면서 내 고기 덥석 집어먹을 때.
기사 게재 일자 2005-01-03
―치어리더 앞자리에 몰려 앉은 남성 군단.
―계속 경기에 불만이 많다가도 치어리더가 치마로 옷을 갈아 입고 나오면 그저 좋아서 환호하며 모든 불만을 잊는 아저씨.
―치어리더 응원무대 아래쪽에 앉아서 쉬는 시간마다 뒤돌아보느라고 목이 뻣뻣해지는 아저씨.
―치어리더 중 몇 번째 여자가 예쁘다고 점수 매기는 사내들.
―치어리더의 응원석에 뛰어올라가서 같이 춤추는 사람.
―치어리더 율동 보느라고 쉬는 시간엔 앉아 있고 경기중에 화장실 가는 사람.
―먹을 것을 잔뜩 싸와서 이 경기가 끝나기 전에 다 먹어 치워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온 사람들.
이럴 땐 어쩌나?
―버스 안에서 자리를 양보하려고 할머니를 내 자리로 모셔왔는데, 어느 사이에 다른 아줌마가 그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지리산 해발 1500m 산장에서 그토록 먹고 싶은 아이스케이크를 거금 2000원에 샀는데 봉지를 뜯다가 땅에 떨어뜨렸을 때.
―아끼는 와이셔츠 빨려고 욕실에 세제 풀어서 담가놨는데, 친구가 그걸 보고 “걸레도 저렇게 세제 풀어서 깨끗하게 빠니?”라고 물어볼 때.
―술집에서 술 다 마시고 화장실 갔다 오니까 다들 술값 안내고 나가 버렸을 때.
―냉면 먹으면서 고기 한 점 아껴 먹으려고 남겨두니까, 옆에 앉은 동료가 “너 배부른가 보구나” 하면서 내 고기 덥석 집어먹을 때.
기사 게재 일자 200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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