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그 녀석이 대학가에서 하숙을 하던 젊은 주인 아줌마가 어느 날 밤 마침 정전이 잠시 되었을 때 하숙생들 중 누군가에게 겁탈을 당했다. 아줌마는 곧 그 사실을 남편에게 털어놓았고 분노한 남편은 범인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집에서 하숙을 하는 학생 수가 무려 삼십여명이나 됐던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달이 훨씬 지난 어느 날 저녁 아내가 퇴근한 남편에게 말했다. “찾았어요 여보. 그날 날 덮친 놈이 어떤 놈인지 찾아냈다구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이 잔뜩 흥분하며 물었다. “누구야, 그 자식이?” “범인은 바로 28호 준호 학생이에요.” “내 요녀석을 당장!” 남편은 금방이라도 그 학생을 요절이라도 낼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문을 나서려던 남편이 아내를 돌아보며 다시 물었다. “근데, 당신 그놈이 범인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냈지?” 그러자 아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어느 놈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매일 밤 한 놈씩 불러서 직접 상대를 해 봤죠 그랬더니~! ! 그놈이 틀림없더라구요.” 이 물건은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은 이것의 크기를 5㎝ 정도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10㎝라고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15㎝ 이상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의 앞부분은 둥글고 가운데가 갈라져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앞부분은 촉촉히 젖어 있기도 합니다. 중간부분부터는 앞부분과 굵기가 달라지면서 대체적으로 방송용 마이크를 닮았지요. 또 끝부분으로 가면, 많은 털도 있습니다. 자, 과연 이 물건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콩나물.’ 기사 게재 일자 2006-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