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좋았는데... 밑바닥이 타서.. 위에만 살살 건져내야 했다는 씁쓸한 후문이..^^;;
재료 : 생닭, 감자, 양파, 대파, 고추, 고추장, 고추가루, 물엿, 간장, 마늘, 맥주 (별다른 재료 없이 이번엔 간단하게 했어요.) (맥주로 냄새를 없애기 때문에 월계수잎이나 생강 뭐 이런 것 하나도 안 넣습니다.) 역시 기름이 많더군요.. 기름기 제거 후 감자랑 닭을 넣고 물이랑 맥주를 7:3 비율로 넣고 팔팔 끓입니다. (닭 누린내도 없애 주고욤.. 고기도 넘 부드러워 진답니당.. ^^)
그렇게 감자가 반쯤 익으면 국물 반을 따라서 버리고 나머지 국물에 고추장 세스푼에 간장 다섯스푼 ,물엿 두스푼, 마늘을 넣고요 볶아 주세요. (참고로 저는 매실엑기스를 세스푼 정도 넣어줬어요. 물엿을 반스푼 넣구욤) 그렇게 양념 해 놓고 약한 불에 자글 자글 끓여 주면 별 양념 없이도 누린내 안나는 맛있는 닭도리탕 완성.. 그런데... 약한 불에 놓고 친구랑 수다 떠느라.. --;; 닭 밑이 타버려서.. ㅎㅎ 다른 냄비로 옮겼네요.. ㅋㅋ 물도 다 쫄아서 감자도 으깨지고.. ㅎㅎ 모양이~ 영 안살아.. ㅠㅠ 마지막에 고추랑 파 넣고 한번 더 볶아 주고욤. 양파는 통째로 넣었다가 살짝 익혀서 양념에 묻혀 먹으면 아삭하니 달콤하고 맛나답니당. 오늘 아침상 차리는데.. 밑반찬이 다 떨어지고.. ㅠㅠ 오늘 또 장보러 가야겠어요.. ㅠㅠ
아침상이 넘 부실햐.. ㅠㅠ
*닭도리탕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욤.. 이게 젤 빠르고 쉬운 방법이랍니당.
실패 확률 제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 누가 끓여도 이 맛이 제대로 나거든요. 혹시 싱거우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도 되구욤. 참고로 간장은 *표가 젤 맛이 좋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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