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 그림 속에>.............노발리스
In a Thousand Pictures
곱게 그려진 천 개 그림 속에
나 그대 모습 보느니, 나의 마리아여!
그러나 어느 그림 속에도 일찌기
내 혼에 비쳤던 그대 모습은 볼길 없다.
세상의 물결은 한낱 꿈결인양
내게서 멀리 사라져 가고
하늘 위의 저 크나큰 즐거움은
내 영혼 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뿐.
*노발리스(Novalis, 1772-1801): 독일 초기 낭만파의 대표적 시인.소설가. 걸작시<푸른 꽃>을 남겼으며 본명은 프리드리히 폰 하덴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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