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塞下曲 3...........이백

바보처럼1 2007. 7. 12. 16:14

<塞下曲 3>

   이 백

 

駿馬似風飇

준마사풍표

鳴鞭出渭橋

명편출위교

彎弓辭漢月

완궁사한월

揷羽破天驕

삽우파천교

陣解星芒盡

진해성망진

營空海霧消

영공해무소

功成畵麟閣

공성화인각

獨有

독유곽표요

 

바람같이 말을 몰아 위교(渭橋)를 선뜻 건너

활을 당기어서 고국 달과 하직하고

화살을 허리에 차고 무찌르는 오랑캐.

 

어느듯 싸움은 끝나 흉한 별도 사라지고

영내(營內)는 텅 비고 호수에 안개 개면

기린각(麒麟閣) 그리어짐은 오직 대장 한 사람.

 

*풍표:빠른 바람.暴風

*위교: 長安 북방을 흐르는 渭水에 놓인 다리.西域에 통하는 요로로<橫橋><中渭橋>라고도 부른다.

*만궁: 활을 당기는 것

*사:작별함

*삽우: 화살을 허리에 차는 것

*천교:중국 황제가 <天子>라고 불리는데 대해서 ,흉노의 왕은 스스로 <天驕>라고 하나, 하늘의 귀염받는 아들이란 뜻.

*진해:싸움이 끝나고,陣을 푸는 것.

*성망: 별에서 나는 화살같은 빛깔. 별빛이 백색으로 변하는 것은 전쟁의 징조라고 생각되었다.

*영공: 군인들이 돌아갔으므로 병영 안이 빈다는 뜻.

*해무: 사막의 호수에 낀 안개.

*인각:麒麟閣.한의 宣帝가 功臣 11명의 초상을 여기에 그리게 하였다.

*곽표요: 漢武帝 때의 명장인 去病.흉노를 처서 대공을 세우고 姚校尉의 벼슬을 하였다.그러나 기린각에 그려진 것은 그의 아우인 光이니,이것은 이백의 기억착각일 것이라고 한다.

*전반은 병사들이 장안을 출발하는 모습에서 시작하여 호지에서 싸우는 모양을 그리고, 후반의 4구는 싸움이 끝나자 고생한 병사들은 아무 표창을 못 받고 공이 대장 한 사람에게 돌아감을 말하였다.결구는 민중의 억울한 처지를 잘 대변한 것이라 할 것이니,曹松의 다음 시와 취지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갑자기 나라 안이

싸움터 되니

 

백성들은 어찌하여

삶을 이으랴.

 

공 세워 제후될 일

말하지 마라.

 

한 장수를 위하여

몇 만명 죽어야느니.

 

澤國江山入戰圖

택국강산입전도

生民何計樂樵蘇

생민하계낙초소

君莫話封侯事

빙군막화봉후사

一將功成萬骨枯

일장공성만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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