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悲 歌7..........杜 甫

바보처럼1 2007. 7. 13. 19:19

<悲 歌7>

   杜 甫

 

男兒生不成名身已老

남아생불성명신이로

三年饑走荒山道

삼년기주황산도

長安卿相多少年

장안경상다소년

富貴應須致身早

부귀응수치신조

山中儒生舊相識

산중유생구상식

但話宿昔傷懷抱

단화숙석상회포

嗚呼七歌兮終曲

오호칠가혜초종곡

仰視皇天白日速

앙시황천백일속

 

사나이로 태어나

공명은 못 이룬 채 몸만 늙어

 

삼년이나 굶주려

산골을 헤메다니..... .

 

서울의 재상들은

대개가 젊은 이들.

 

부귀는 이찌기

잡아야 하는 건가.

 

산중의 선비야

진작부터 알아서

 

그와 옛얘기하며

마음 상해 할 뿐.

 

아, 일곱째 곡조를

노래 부르고

 

하늘을 우러러보니

해는 빠르기도 하다.

 

 

*생불성명:태어나서 공명을 이루지 못하면.

*황산: 황폐한 산.

*경상: 대신.재상.

*소년: 젊은이.청년.

*응수: 응당 모름지기...할 것이다. 희망.기대의 뜻을 나타냄.

*치신:임금을 섬기는 것.

*숙석: 예전 이야기.

*회포: 지닌 생각. 마음.

*초: 소리 없음.고요함.

*황천: 하늘

*백일: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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