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悲 歌7>
杜 甫
男兒生不成名身已老
남아생불성명신이로
三年饑走荒山道
삼년기주황산도
長安卿相多少年
장안경상다소년
富貴應須致身早
부귀응수치신조
山中儒生舊相識
산중유생구상식
但話宿昔傷懷抱
단화숙석상회포
嗚呼七歌兮悄終曲
오호칠가혜초종곡
仰視皇天白日速
앙시황천백일속
사나이로 태어나
공명은 못 이룬 채 몸만 늙어
삼년이나 굶주려
산골을 헤메다니..... .
서울의 재상들은
대개가 젊은 이들.
부귀는 이찌기
잡아야 하는 건가.
산중의 선비야
진작부터 알아서
그와 옛얘기하며
마음 상해 할 뿐.
아, 일곱째 곡조를
노래 부르고
하늘을 우러러보니
해는 빠르기도 하다.
*생불성명:태어나서 공명을 이루지 못하면.
*황산: 황폐한 산.
*경상: 대신.재상.
*소년: 젊은이.청년.
*응수: 응당 모름지기...할 것이다. 희망.기대의 뜻을 나타냄.
*치신:임금을 섬기는 것.
*숙석: 예전 이야기.
*회포: 지닌 생각. 마음.
*초: 소리 없음.고요함.
*황천: 하늘
*백일: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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