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恩寺에서>
白居易
花時同醉破春愁 醉折花枝作酒籌
화시동취파춘수 취절화지작주주
忽憶故人天際去 計程今日到梁州
홀억고인천제거 계정금일도양주
절에 와서, 오늘
문득 그대 생각 하노니
꽃 꺾어 수 노며
아 취하던 일, 즐겁던 일.
지금쯤은 양주(梁州) 어느 마을 길을
외로이 가고 있을 벗이여!
*주주: 마시는 술잔을 셈하는 것.
*전제: 하늘 끝. 먼 곳.
*계정; 어디쯤 갔을지 헤아림.
*원제는 <慈恩寺>. 친우인 元稹(원진)이 지방관으로 左遷되어 떠나간지 십여일이 지난 어는 날, 白樂天은 아우와 함께 자은사에 갔다가 벗을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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