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 宮>
李 益
江上三千雁 年年過故宮
강상삼천안 연년과고궁
可憐江上月 偏照斷根蓬
가련강상월 편조단근봉
올해도 기러기
울고 가는데
달이 밝아, 풀 우거진
고궁에, 달이 밝아
*강: 양자강.
*고궁: 古宮.
*편: 한쪽으로 치우치는 모양이니, 여기서는 다북쑥을 비칠<뿐>이라는 뜻.
*단근봉: 뿌리가 뽑힌 다북쑥.
*원제는 <揚州早雁>
<汴下曲>
汴水東流無限春 隨家宮闕已成塵
변수동류무한춘 수가궁궐이성진
行人莫上長堤望 豊起楊花愁殺人
헹인막상장제망 풍기양화수쇄인
봄은 돌아와도 궁궐은 한 줌 티끌!
나그네야, 둑에 올라 아예 바라보자 마라.
버들꽃 바람에 흩날릴 제 그 시름을 어이리.
*변수: 汴河를 말함. 安徽省의 泗縣을 거쳐 淮水로 들어간다.
*수가: 수의 나라
*수쇄: 근심함, 殺는 助字.
*자는 君虞, 隴西 古臧 사람. 大歷5年(770) 進士科에 올라 憲宗 때에 秘書少監 禮部尙書를 역임했다. 7言絶句를 잘하여 작품이 나올 때마다 宮人들이 다투어 노래의 歌詞로 삼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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