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夫石>
望夫處江悠悠 化爲石不回頭
망부처강유유 화위석불회두
山頭日日風和雨 行人歸來石應語
산두일일풍화우 행인귀래석응어
안 오는 임을
기다리어서
바위가 서 있는데
고개 하나 안 돌리는데
날을 날마다
강은 흐르고
바람이 불고
비가 뿌리고
바위는
말 없이 서서
임 오실 그 날까진
말 없이 서서
*화위석: 化하여 돌이 됨.
*산두: 산에. 頭는 助字.
*풍화우: 바람과 비.
*행인: 나들이 떠난 사람. 남편을 가리킴.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가 그대로 화석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 삼국유사에도 나오지만, 이것은 무창의북산에 있는 망부석을 노래한 것인 듯.
*왕건(768-830) 中唐의 경향을 둘로 나눈다면 韓愈를 중심으로 하는 일파와,白居易의 영향 밑에 있는 그룹이 될 것이다. 前者가 괴기한 언어의 발굴에 관심을 기울인 데 대해, 後者의 平易爲主는 對蹠的인 것이었다. 왕건은 樂府體의 詩를 쉬운 말로 쓴 점에서 白居易派.
그의 자는 仲初, 벼슬은 秘書丞侍御史.陝州司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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