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스크랩] 옛 行宮...........元稹

바보처럼1 2007. 7. 19. 18:38

<옛 行宮>

        元稹

 

寥落故行宮  宮花寂寞紅

요락고행궁  궁화적막홍

白頭宮女在  閒坐說玄宗

백두궁녀재  한좌설현종

 

쓸쓸한 옛 행궁에

꽃이 한창인데

현종(玄宗) 때 일을 이야기하는

아, 백발의 궁녀 있어..... .

 

 

 

*요락: 쓸슬한 모양;

*한좌: 한가하게 앉음.

*현종; 唐의 玄宗皇除

*원제는 <故行宮>

*玄宗을 모시던 宮女도 이제는 늙었다. 꽃이 핀 고궁에서 그녀가 말하는 현종의 일화를 이것 저것 듣고 있노라면.... . 마치 素月같이도 평이한 詩語이지만 다소의 哀愁를 자아낸다.

 

<죽은 아내를 생각하고>

 

我隨楚澤波中水  君作咸陽泉中泥

아수초택파중수  군작함양천중니

百事無心値寒食  身將稚女帳前啼

백사무심치한식  신장치녀장전제

 

나는 동정호(洞庭湖) 가에 있고

당신은 함양(咸陽) 땅 속에 있소그려.

어느덧 오늘은 한식(寒食)인데

어린 딸년이 울어

내가 우오

 

 

*초택: 洞庭湖.

*군: 죽은 아내를 말함.

*함양: 陝西省 長安附近이니 秦의都邑地.

*천: 무덤

*무심: 마음에 시들한 것.

*신: 자신:

*장: ...과.

*장전: 장막 앞. 커텐 앞.

*원제는 <遺懷>. 8首중의 하나.

 

<놀라운 소식>

 

殘燈無焰影幢幢  此夕聞君謫九江

잔등무염영당당  차석문군적구강

垂死病中驚坐起  暗風吹雨入寒窓

수사병중경좌기  암풍취우입한창

 

등잔불 꺼져가는 밤 놀라운 그대 소식.

앓아 누웠던 몸 일으켜 앉았자니

찬 바람 비를 몰아다 창을 때리는구나.

 

 

*잔등: 꺼져가는 등불.

*염: 불꽃

*당당: 흐린 모양. 어두운 모양.

*적: 귀양감.

*구강: 지금의 江蘇省 鎭江府에 있는 지명.

*수사: 거의 죽게 됨.

*원제는 <聞白樂天左降江州司馬>. 백락천이 江州司馬로 좌천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그 놀라움을 쓴 것.

*원진(779-831),

字는 微之,河南 사람. 白居易와 함께 평이한 표현을 제창하여 소위 元和體(元和는 憲宗 때의 年號)의 詩風을 세웠다. 표현의 평이는 시심의 평이도 가져오게 마련이어서 달콤하고 감상적인 애정시를 많이 썼다.<鶯鶯傳>이라는 小說도 전한다. 벼슬은 尙書左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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