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죽은 妓生을 생각하고.....杜 牧

바보처럼1 2007. 7. 19. 20:07

<죽은 妓生을 생각하고>

                        杜 牧

 

玉簫聲斷沒流年  滿目春愁上烟

옥소성단몰유년  만목춘수농상연

艶質已隨雲雨散  鳳樓空鎖月明天

염질이수운우산  봉루공쇄월명천

 

피리 소리 끊어지고 피어나는 봄의 시름.

비인 듯 구름인 듯 흩어진 그 향기여!

다락에 홀로 오르니 달은 저리 밝은데..... .

 

 

*유년: 흐르는 세월

*롱상연: 언덕에 낀 안개.

*염질: 어여쁜 資質.

*운우: 겉으로는 구름과 비이지만, 남녀의 情事를 의미하는말.

*봉루: 鳳凰을 그리거나 새겨 놓은 누각.<鳳>은아름답다는 정도로 보아도 좋다.

*공쇄: 공연히 가둔다. 누각에 달빛을 가득 가두어 보았자 기생은 죽었으니까 소용이 없다는 뜻.

*원제는 <傷友悼吹簫妓>. 벗이 퉁소 잘 부는 기생을 잃고 슬퍼하는것을 보고 마음에 느껴워서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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