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꺾는 梅花>
溫庭筠
團團莫作波中月 潔白莫爲枝上雪
단단막작파중월 결백막위지상설
月隨波動碎潾潾 雪似梅花不堪折
월수파동쇄인린 설사매화불감절
李娘十六靑絲髮 畵帶雙花爲君結
이랑십륙청사발 화대쌍화위군결
門前有路輕別離 唯恐歸來舊香滅
문전유로경별리 유공귀래구향멸
물 속의 둥근 달과
가지에 쌓인 눈은
바람 일면 바숴지고
매화라고 꺾지도 못해!
푸른 머리 열 여섯
시집을 와서
화장을 하고 고운 옷 몸에 걸쳐도
사랑도 안 해 주고
멀리 가시니
다음 날 늙은 적에
돌아오면 무엇하리.
*단단: 둥근 모양.
*인린 ; 물이 맑은 모양.
*화대: 그림이 있는 아름다운 띠.
*쌍화: 띠의 그림이 한 쌍의 꽃이란 말인가?
*구향: 옛날의 아름다움. 청춘의 미를 기리킨 것.
*원제는 <三州詞>.樂府의 題目으로 한 돌아오는 남편을 원망하는 여인을 노래했다.
*온정균(812-872).李商隱과 함께 애정시로 유명하며,溫李라고 불리었다.그의 字는 飛卿.太原사람. 명문의 후예로 재주는 남음이 있었으나 행실이 경망하여 출세를 못했다. 武宗 때에 長文의 上疏로 얻어 한 것이 方山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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