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배꽃.............丘 爲

바보처럼1 2007. 7. 20. 08:33

<배 꽃>

        丘 爲

 

冷艶全欺雪  餘香乍入衣

냉염전기설  여향사입의

春風且莫定  吹向玉階飛

춘풍차막정  취향옥계비

 

차갑고 염염하여 눈인가 여겼더니

그윽한 향기는 금시에 옷에 스며..... .

임 계신 옥섬돌 위에 바람 타고 풍기렴.

 

 

*냉염: 배꽃이 차갑고 어여쁜 형용.

*여향: 뒤에까지 남은 향기. 그러나 여기서는 풍겨오는 향기.

*사: 갑자기.

*차: 잠깐.

*정: 멈춤.

*옥계: 궁중의 계단이니, 황제있는 곳을 암시한 것.

*원제는 <左掖梨花>. 左掖은 門下省의 別名이니 宣政殿 왼쪽에 있으므로 그리 부른다. 이것은 應試했을 때에 지은 것으로, 같은 참가자 속에 王維.皇甫 등이 있었다.(늘어질 염)

 

*구위(694-789?)

지금의 浙江省 嘉興 사람. 繼母를 孝로 섬기어 堂下에 芝草가 났다 한다. 벼슬은 太子右庶子에 이르고 80餘歲에 致仕했다. 詩를 잘하여 王維.劉長卿 등과 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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