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두 나그네

바보처럼1 2007. 8. 4. 23:56

<두 나그네>

 

 두 사람이 숲 속을 여행하고 있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땅 위에 도끼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집어들었다.

 "여보게."하고 그는 동료에게 말했다.

 "내가 도끼 하나를 발견했네."하고 먼저 사람이 말했다.

  그들은 얼마 못 가서 도끼의 주인이 그들을 따라오면서 노발대발하며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이제 당하게 됐네."하고 도끼를 가진 사람이 말했다.

 "아니지."하고 상대편이 말했다.

 "우리라고 말하지 말고 내가 당하게 됐다고 말하게. 자네가 횡재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나를 한 몫 끼워 주지 않았으니 자네는 나에게 위험을 분담하기를 기대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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