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뜨락] 심우도 | ||
없는 소를 내놓으라니
애가 타네
애간장이 다 녹네
빈털로 돌아가려니
마누라 보기 민망하고
마을 불빛은 꺼질 줄 모르네
소는 무슨 소
담벼락에 기대어 뒤돌아보니
내가 헤매고 다닌 산
한 마리
병든 소로 누웠네
-이홍섭 시집
‘가도 가도 서쪽인 당신’(세계사)에서
2005.09.02 (금) 20:09 |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詩의 뜨락] 심우도 | ||
없는 소를 내놓으라니
애가 타네
애간장이 다 녹네
빈털로 돌아가려니
마누라 보기 민망하고
마을 불빛은 꺼질 줄 모르네
소는 무슨 소
담벼락에 기대어 뒤돌아보니
내가 헤매고 다닌 산
한 마리
병든 소로 누웠네
-이홍섭 시집
‘가도 가도 서쪽인 당신’(세계사)에서
2005.09.02 (금)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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