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같은 장소에서 구걸하던 거지가 어느날 지나가던 신사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재작년까지 제게 1만원씩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난해부터 5000원으로 줄이더니 올해엔 1000원으로 줄이셨습니다. 대체 어떤 이유입니까?”
“전에야 내가 총각이었으니 여유가 있었지요. 하지만 지난해 결혼을 했고, 이제는 애까지 있으니….”
거지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그럼 내 돈으로 당신 가족을 부양한단 말입니까?”
●금발의 여인과 피자
한 금발의 여인이 피자 한 판을 포장해 달라고 했다. 웨이터가 말했다.
“여섯 조각으로 잘라 드릴까요? 아니면 열두 조각으로 잘라 드릴까요?”금발의 여인이 말하길,
“여섯 조각이요, 열두 조각은 못 먹거든요.”